무등일보

[도시樂]동네 독립책방과 '썸' 어때··· 오늘 전당서 만나

입력 2018.09.05. 11:32 수정 2018.09.19. 14:38 댓글 0개
광주·전남·전북 독립서점 한데 모여
8일 전당 야외광장 캐노피서 '도시산책'

어린 시절 골목 한 켠에 자리한 동네책방에서 책을 넘기던 추억은 어느새 보기 힘든 풍경이 됐다.

인터넷 문화 확산과 독서율 급감으로 서점들이 어렵게 명맥을 유지해 가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전북 지역 독립서점들이 한데 모여 북페스티벌을 연다.

‘독립서점의 도시’ 광주의 대표적 북페스티벌이자 독립서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고자 기획된 ‘오늘산책’(today.buy.book)이 8일까지 열린다. 

2016년 4월 처음 열린 오늘산책은 매년 광주·전남·전북지역의 독립서점, 독립출판 작가와제작자가 참여하는 북마켓과, 책을 주제로 한 전시, 음악 공연, 강연 프로그램이 접목된 북페스티벌이다.

이번 제4회 오늘산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문화복지 프로그램 ‘2018 신나는 예술여행’의 하나로 펼쳐진다. 

프로그램은 ‘매일산책’과 ‘도시산책’이라는 두 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7일 동안 매일매일 문학 산책

‘매일산책’은 올해 문학주간 기간(9월 1~7일)에 광주, 전남, 전북의 독립서점 10곳과 공공시설 2곳에서 릴레이로 열리는 문학작가 초청 프로그램이다.

이 기간 동안 광주에선 김형중(마라마라크), 오은(책과생활), 신용목(삶지대실험학교), 최류빈(삼삼한책방), 최정화(삶디자인센터), 김복희/양선형(검

은책방흰책방), 신이현(지음책방) 등 시인, 소설가, 문학평론가의 강연 및 낭독회가 열리고 있다.

전남과 전북지역에선 곽재구(순천 심다), 진현종(여수 책방 어느날), 조기준(완도 완도살롱), 최정진(여수 동동책방), 한수희(군산 마리서사), 김현경(전주 에이커북스토어) 등 문학작가는 물론 독립출판작가 강연이 릴레이로 진행된다.


#도시산책

‘도시산책’은 광주·전남·전북지역의 독립서점과 작가들이 참여하는 북페스티벌이다.

릴레이 문학작가초청 프로그램이 마무리된 다음 날인 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야외광장 캐노피(장동교차로 방면)에서 열린다.

행사 시간은 오후 12~6시까지이다. 독립서점 18곳(파종모종, 책과생활, 지음책방, 연지책방, 소년의서, 삼삼한책방, 메이드인아날로그, 러브앤프리, 라이트라이프, 동네책방 숨, 공백, 검은책방흰책방(이상 광주),마리서사(군산), 심다(순천), 동동책방, 책방 어느날(이상 여수), 완도살롱(완도), 에이커북스토어(전주)와 광주청년센터 더숲,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 문화컨텐츠그룹 잇다, 문화공간 마라마라크, 삶(3)지대실험학교 등이 전시와 북마켓 셀러로 참여한다.

또 그림책업사이클링작가 윤화진, 나무작가 이승일 씨의 워크숍 공간이 상설로 열리는 가운데 시인김소연, 문학평론가 신형철, 음악가 김목인, 러블리포크밴드 우물안개구리가 이야기와 음악으로 행사분위기를 돋운다.

이 행사는 광주를 기반으로 출판-서점-독자를 연결하고 책을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기획을 위해 광주의 독립서점 5곳(파종모종, 라이트라이프, 공백, 연지책방, 책과생활)이 모여 설립한 비영리단체 오늘산책(대표 양지애)이 주관, 지역의 다양한 독립서점, 동네서점과 문화공간, 기관을 초대해 진행한다.

최민석기자 backdoor2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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