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김경수 교수, ‘창의적인 언어유희 홍보컨셉’ 출간

입력 2018.08.10. 18:09 수정 2018.08.10. 18:11 댓글 0개

지난해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나라를 나라답게’, ‘나라다운 나라’ 슬로건과 ‘문재인 1번가’, ‘광화문 1번가’ 컨셉으로 전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지난 2014년에는 식료품 업체인 비락식혜가 ‘의리’ 컨셉을 선보여 ‘의리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는 등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도 했다.

이밖에 신세계의 ‘쓱’ 컨셉, 버거킹의 ‘새우-세우다’ 컨셉 이외에도 ‘1111-빼빼로데이’ 컨셉은 숫자 언어유희로 문화혁신의 확장성을 보여준 사례로 대표된다.

김경수 전남대 교수가 1인 미디어 시대를 맞아 창의적인 언어유희 컨셉을 통해 이를 네이밍과 카피라이팅, 스토리텔링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법을 담은 책 ‘창의적인 언어유희 홍보컨셉(전남대출판문화원·2만5천원)’을 출간했다.

김 교수는 이 책에서 동음이의어 언어유희, 핵심어의 선택과 반복·파생 언어유희, 공감대활용 언어유희, 문자의 단순화와 이미지화 언어유희 등을 살폈다. 또 해당 언어 유희에 대한 우수 사례를 모아 제시했다.

언어유희는 공익광고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후두암 1mg 주세요’, ‘부모와 학부모’, ‘안심과 방심’ 등의 광고는 시청자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줬다.

글이 아닌 말에 의한 언어유희 사례도 있다. 노회찬 의원의 ‘50년 여야정치-삼겹살 불판’ 컨셉,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통령과 국민-선장과 고객’ 컨셉 등의 언어유희는 서민들의 공감대와 관심을 받았다. 이를 종합해보면 언어유희 컨셉에는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인상적인 캠페인을 주도하며, 이미지메이킹으로 민심에 영향을 주는 등의 다양한 잠재력이 있다.

김옥경기자 uglykid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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