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근대전환기 유학자 현와 고광선 영정 발굴

입력 2018.08.10. 18:08 수정 2018.08.10. 18:17 댓글 0개

광주 서구문화원이 일제강점기 서창지역의 근대유학자로 손꼽히는 현와 고광선 선생의 영정이 최근 발굴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정은 고 선생이 72세 때인 1926년(병인년) 6월에 그려진 것으로 영정의 크기는 56.5×94cm이며 족자의 크기는 63.5×105.5cm로 상당히 큰 편이다.

특히 이 영정을 그린 사람은 조선시대 마지막 어진화가로 불리는 석지 채용신(1850~1941) 화백으로 작품성에 있어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석지 화백은 조선 말기부터 일제강점기에 걸쳐 활동했으며 전통양식을 따른 마지막 인물화가다. 전통과 서양화법을 조화시켜 세부 묘사와 원근, 명암 등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화가로 평가된다. 이 영정은 종후손인 고달석씨가 보존하고 있다.

서구문화원은 해당 영정의 열악한 보존 상태 등을 감안, 영구 보존방법 등을 전문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해당 영정을 종친회 등과 상의해 광주시립민속박물관에 기증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김옥경기자 uglykid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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