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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정남진장흥물축제 27일 개막

입력 2018.07.11. 15:18 수정 2018.07.11. 15:22 댓글 0개
【서울=뉴시스】 3일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남 장흥군 탐진강 및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2017 정남진장흥물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지상 최대의 물싸움에 참가해서 시원한 물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7.08.03. (사진=장흥군 제공) photo@newsis.com

【장흥=뉴시스】배상현 기자 = 제11회 정남진장흥물축제가 오는 27일 막을 올린다.

11일 전남 장흥군에 따르면 장흥읍 탐진강 수변공원과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펼쳐지는 올해 물축제는 ‘물이 들려주는 장흥이야기’란 주제로 1주일간 펼쳐진다.

올해 물축제 프로그램은 한층 다채롭고 강력해졌다.

게릴라 부대와 물싸움 교전 퍼레이드를 벌이는 거리퍼레이드 살수대첩부터 지상최대의 물싸움, 새로 도입한 지상최대의 물풍선 싸움, EDM 풀파티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축제장 중간에는 이색적인 휴게공간도 마련됐다.

모래사장, 파라솔, 썬 베드가 설치돼 해변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이곳은 ‘장흥 플라주’란 이름으로 운영된다.

쉬는 동안에는 버스킹 공연, 스포츠, 일광욕도 즐길 수 있다.

수중 포토존, 트릭아트존으로 재미를 선사할 굴다리 미술관도 새롭게 선보인다.

올해 장흥물축제를 대표하는 새로운 킬러 콘텐츠로는 지상최대 물풍선 싸움이 주목받고 있다.

시원한 물이 담긴 어른 주먹만 한 크기의 빨강, 파랑, 노랑 풍선 20만 개가 사방으로 날아다니며 물폭탄을 터뜨린다.

300드럼, 60톤의 시원한 물이 만들어낼 색색의 난장 파티가 관광객들에게 이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올해 물축제는 차별화된 정체성 확립과 세계형 축제 준비에 초점을 맞췄다”며, “올여름 정남진장흥물축제에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리고, 즐겁고 신나는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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