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황룡강 노란꽃잔치 더 풍성하고 화려해진다

입력 2018.07.11. 11:27 수정 2018.07.11. 13:26 댓글 0개
가을꽃 종류 확대…관람객별 맞춤형 행사장 연출로 축제장 업그레이드
【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장성군은 '황룡강 노란꽃잔치'가 2018년 전남도 대표 우수축제로 선정돼 도비 15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황룡강변을 따라 열린 축제장면. 10억송이의 가을꽃들이 드넓은 황룡강을 따라 가득 펼쳐진 정원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긴 꽃강(Flower River)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2018.01.03 (사진=장성군 제공) lcw@newsis.com

【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 축제 원년인 지난해 가을 100만명의 관람객을 끌어 모으며 대박을 터트린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가 올해는 더욱 풍성하고 화려한 모습으로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전남 장성군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노란꽃잔치 축제장 가을꽃 구성을 더욱 다양화하고, 방문객들의 취향과 눈높이를 고려한 맞춤형 행사장 연출로 지난해보다 더 많은 관람객을 끌어 모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처음 열린 '노란꽃잔치'는 황룡강변에 10억 송이 가을꽃을 심어 전국에서 가장 긴 '꽃강'을 조성해 큰 주목을 받았다.

누런 용이 마을 사람들을 수호했다는 황룡강의 전설을 스토리텔링화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 덕분에 장성군 축제 개최 사상 가장 많은 98만7340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면서 지역을 뛰어 넘는 전국 축제로 발돋움했다.

장성군은 지난해 축제의 장점은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올 가을 열릴 '노란꽃잔치'를 대한민국 꽃축제의 롤모델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착착 실행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축제 때 관람객들을 감탄시킨 백일홍, 황화코스모스 외에도 올해는 핑크뮬리, 아스타, 송엽국 등 다양한 가을 초화류를 식재해 관람객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서양 억새 또는 분홍 억새로 불리는 핑크뮬리는 여러해살이 풀로 컬러풀한 자태와 특유의 몽환적이고 이국적인 아름다움 때문에 포토존으로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장 연출에도 변화를 꾀했다. 지난해에는 황룡강변에 주제별로 6개의 테마정원을 조성했지만 올해는 인위적인 연출을 최소화하고 황룡강이 지닌 자연 그대로의 풍광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햇빛·꽃빛·달빛·별빛정원' 4곳만 조성키로 결정 했다.

해바라기 정원인 '햇빛정원'의 테마는 해를 따라 움직이는 노란 해바라기와 즐기는 곳이다.

【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에 참여하고 걷기만 해도 쿠폰과 푸짐한 선물이 쏟아진다. 전남 장성군은 황룡강 일원에서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 17일간 열리는 '노란꽃잔치' 기간에 관람객들을 위해 풍성한 선물 증정 이벤트를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황룡강 강변 부지에 조성된 황화코스모스 꽃단지. 2017.10.11 (사진=장성군 제공) lcw@newsis.com

메인정원이 될 '꽃빛정원'의 테마는 장성의 이야기, 빛, 자연을 더해 꽃으로 수놓은 정원이다. 이곳에는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 시켜줄 공연·전시·체험·푸드·주막존이 함께 들어선다.

'달빛·별빛정원'은 가을밤 가족, 친지, 연인과 함께 황룡강 위에 두둥실 뜬 달빛을 향해 소원을 빌며, 강을 따라 흐르는 은하수 별빛을 찾아 사색하는 정원이다.

장성군은 지난해 '노란꽃잔치'를 통해 총 265여억원의 직접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더 많은 경제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 지난해 시행 당시 구입과 이용 방법에 불편함이 많았던 것으로 지적된 쿠폰제 대신 관람객들에게 직접 입장료를 받는 제도를 전격적으로 도입하기로 결정 했다.

장성군은 관람객이 입장료를 내면 입장료 액수만큼 '바우처 상품권'을 제공해 행사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축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는 행사장과 장성역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지난해 축제 때 입소문이 크게 난 만큼 올해는 더 많은 관람객이 찾아 올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더욱 볼거리가 많은 축제, 더욱 짜임새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cw@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