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무안공항에서 어디까지 가봤니? 취항 노선 총정리

입력 2018.06.25. 16:02 수정 2018.06.29. 10:36 댓글 9개
전년 比 이용고객 60% 증가 ‘활기’
휴가철 맞아 中․日등 노선 대폭 늘려
무료주차․시외버스 운행으로 편리

#가족과 함께 올 여름 해외여행을 계획한 송지헌씨는 고민 없이 무안국제공항 출발 스케줄을 예약했다. 아이들에 부모님까지 7명이 떠나는 대가족 여행인데다 이동시간만 족히 4~5시간, 출발 3시간 전부터 대기해야하는 인천발 스케줄을 선택했다가는 일정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지치고 말 것이라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송씨는 “집에서 무안공항까지 불과 40분, 출국 2~3시간 전에만 집을 나서면 돼 얼마나 편한지 모른다. 주차까지 무료로 할 수 있으니 금상첨화”라고 말했다.

여행의 시작은 늘 설렌다. 비행기를 타고 국경을 넘는 해외여행이라면 말 할 것도 없다.

하지만 정작 출발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떠나는 여정부터가 피로하다. 비행기 출발 8~9시간 전부터 집을 나서야 하는 광주와 전남 지역민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그도 그럴것이 가까운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하고 싶어도 노선이 부족해 어쩔 수 없다고는 하소연 한다.

무안국제공항 전경. 

그랬던 무안공항이 분주해지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항공사들이 잇따라 취항하면서 다양한 하늘길이 열리고 있어서다. 중국, 일본은 물론 베트남, 러시아 노선까지 확보됐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인천, 김포, 김해공항 등은 국제선 슬롯이 부족할 정도로 포화상태“라며 "이 영향으로 저가항공사(LCC)들이 보유 항공기의 운용을 극대화하고 신규 고객을 창출하기 위해 지방 공항 출발 국제선 노선 강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올 휴가철 핫한, 무안공항

무안국제공항이 개항 이후 가장 많은 국제노선을 확보했다. ‘국제공항’ 다운 위상을 회복하는 모양새다. 운항노선 다양화의 영향으로 이용객 또한 급속도로 늘고 있다. 

올해 현재까지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은 20여만 명,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 가량 증가했다. 정기선과 부정기선 확대가 이용객 증가에 가장 큰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이렇게 많았나? 무안공항 취항노선

무안국제공항발 중국 상하이행 노선은 사드여파로 중지되었다가 올 초에 다시 취항됐다. 매주 2편이 운영되며, 수요일과 토요일 오전 8시 45분에 출발한다. 무안공항에서 상하이 푸동공항까지는 3시간 남짓 소요된다. 

최근 해외여행지로 가장 인기가 좋은 지역 중 한 곳인 베트남 다낭도 무안 출발이 가능하다. 베트남항공은 화요일 오전 8시40분과 금요일 오후 8시55분에, 제주항공은 화요일과 토요일 오전 10시에 각각 출발한다. 제주항공 노선은 10월 27일까지만 운행된다. 다낭까지는 2시간30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일본 노선도 다양하게 취항했다.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에서 운행하고 있는 키타큐슈 노선은 매주 화, 금, 일요일 오후 6시 출발이다.  

‘벚꽃의 메카’ 오사카 노선도 다양하다. 제주항공을 이용해 월, 수, 목, 금, 일요일 오전 10시에 무안을 출발하면 현지에서 점심식사가 가능하다. 

자유여행의 성지, 태국 노선도 있다. 제주항공은 매주 수, 목, 토, 일 오후 9시40분에 출발하는 노선을 확보해놓고 있다. 현지까지는 4시간 남짓 소요된다.

마지막으로 2018월드컵이 한창인 러시아다. 러시아는 부정기선이다. 아쿠티아항공에서 운영중이며 매달 말, 다음달 운항 일정을 발표한다. 


#여행사 패키지 활용

무안국제공항에서 제공하는 정기선 외에도 저가항공사(LCC)에서 마련한 전세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무안출발 해외여행 무료견적이 가능한 ‘사랑방여행(http://tour.sarangbang.com)' 정보에 따르면 7~8월 몽골 울란바타르국제공항 행을 비롯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베트남 나트랑, 대만 타이베이, 필리핀 세부, 일본 삿포로 등 다양한 노선이 취향 예정이다.

김지애 사랑방여행 담당자는 “저렴한 패키지 여행상품을 통해 무안에서 출발하는 해외여행을 이용하는 고객이 부쩍 늘고 있다”며 “광주, 전남에서 쉽고 빠르게 출발 할 수 있는데다 취항노선도 다양해진 점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제주행 국내선도 마련 

무안에서 제주행도 가능하다는 사실 알고 있는가? 아시아나항공은 매일 오전 6시20분 출발, 티웨이항공은 매일 오전 6시40분 출발 항공기를 마련해놓고 있다. 제주에서는 각각 오후 6시10분, 오후 8시50분에 출발한다. 

제주항공도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22일부터 8월21일까지 '무안~제주 노선'을 한 달간 운항한다.

무안~제주 부정기편 노선은 주 4회, 매주 화·수∙금∙일요일 운항한다. 무안발 제주행은 무안공항에서 오전 6시에 출발하며, 제주발 무안행은 제주공항에서 오후 10시20분에 출발한다.


#시외버스 노선도 다양

광주에서 무안국제공항까지는 자동차로 30~40분. 자가용이 없어도 걱정없다. 광주 광천종합터미널을 출발하는 시내버스 노선이 있기 때문이다. 하루 평균 5차례 운행된다. 대부분 직행이지만 일부 노선의 경우 광주 치평동에 위치한 김대중컨벤션센터와 광주송정역을 경유하기도 한다. 버스 출발시간은 매월 달라질 수 있으니, 시외버스 예매 홈페이지 '버스타고(https://www.bustago.or.kr/)'를 통해 출발일자의 버스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요금은 편도 3,800원이다.


#공항 장기 주차 걱정 없다 

무안국제공항은 주차료를 받지 않는다. 1883대(소형차 1829대, 대형 54대)를 주차 할 수 있는 규모니 자리가 없어 주차가 안 될 걱정은 없다. 


통합뉴스룸=주현정·이준훈·김경인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댓글9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