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中 송좡에서 일궈낸 ‘광주 미술 미래’

입력 2018.06.11. 18:09 수정 2018.06.11. 18:12 댓글 0개
광주시립미술관, 오늘부터 북경창작센터 성과발표전
엄기준·표인부·김병택 등 작가 참여…워크숍도 진행

세계 국·공립 미술관 중 최초로 한중 작가들의 문화교류를 도모하고 작가들의 예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문을 연 중국 북경창작센터가 송좡예술구로 이전한 뒤 입주 작가들의 작업한 작품을 대거 선보인다.

광주시립미술관은 12일부터 8월 26일까지 본관 제5·6전시실에서 중국 북경창작센터 제8기~제9기 입주작가들의 성과발표전인 ‘2016~2017 북경질주’ 전을 개최한다.

광주시립미술관은 광주를 대표하는 문화기관으로 지역 문화예술발전과 작가들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특히 국내 국공립미술관 중에서 최초로 2009년 해외에 작가지원을 위한 중국 북경에 창작센터를 개관했다. 북경창작센터는 입주작가들의 창작활동 지원은 물론 광주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중 문화교류에도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북경창작센터를 다녀간 작가는 한국 43명과 중국 20명 등 70여명에 달한다.

광주시립미술관은 북경창작센터를 환티에 예술구에 개관하고 지난해 송좡예술구로 이전해 높은 성과를 드러냈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기관으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했다.

북경창작센터에 입주한 광주작가들은 자신의 울타리를 떠나 도전의식을 가지고 다른 문화 환경에서 새로운 체험을 해가는 시간들이 되기도 했다.

광주작가들의 곁에는 예술로 하나 되는 많은 중국작가들이 함께 했다.


2010년도 제1~2기는 광주작가 5명만 입주해 활동했던 것을 2011년도 제3기부터는 단기입주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작가가 입주해 보다 밀접한 작가교류를 가능하게 했다.

이번 전시는 ‘2010-2011 북경질주’, ‘2012-2013 북경질주’, ‘2014-2014 북경질주’에 이은 네 번째 북경창작센터 발표전으로 제8기, 제9기 입주작가들의 활동을 정리하고 그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참여작가는지난 2016년도 제8기 입주작가인 엄기준, 장미란, 조정태, 표인부 작가와 2017년도 제9기 입주작가인 김병택, 김연아, 이동환, 이승하 작가 등이다.

이들은 북경창작센터를 통해 활발한 예술교류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예술의 전파 역할을 해왔다.

개막행사는 14일 오후 5시에 열린다.

또 개막행사에 앞서 같은날 오후 3시에는 ‘북경창작센터 송좡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워크숍을 벌인다.

이번 워크숍에는 박웅규 북경창작센터 매니저의 발제와 더불어 북경창작센터 제1기 입주작가부터 제9기 입주작들까지 참여하는 광주시립미술관의 한국문화예술 전파와 북경창작센터의 역할, 새로운 송좡시대에 대한 토론회가 마련된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이번 전시는 그동안 북경창작센터의 운영성과 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다”며 “시립미술관 창작지원 프로그램의 더 큰 도약과 내실을 기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옥경기자 uglykid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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