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제32회 광주연극제 최우수작품상에 극단 청춘

입력 2018.03.13. 11:41 수정 2018.03.13. 12:28 댓글 0개
오는 6월 대전서 열리는 대한민국연극제 참가
극단 청춘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지난 11일 막을 내린 ‘제32회 광주연극제’에서 극단 청춘의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가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극단 청춘은 또 최우수연기상(노희설)과 신인연기상(김민성)까지 수상하며 이번 연극제에서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극단 청춘의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김광탁 작·오설균 연출)는 간암 말기의 아버지가 간성혼수로 고통을 받으며 굿을 해달라고 했다는 작가 김광탁의 자전적 이야기를 각색한 것으로 병든 아버지를 통해 바라본 눈물 겨운 가족애를 그리고 있다.

지난 3~11일 광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광주연극제에는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극단 청춘을 비롯해 ‘진달래피네’, ‘까치놀’, ‘시민’, ‘DIC’ 등 5개 극단이 참여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부문별 수상자들로는 무대미술상에 극단 시민 ‘조용한세상’의 이 헌, 신인연기상에 극단 까치놀 ‘표- 신하가 황제에게 바치는 글’의 김장준, 극단 진달래피네 ‘옥새인가, 옥쇄인가’ 조혜수씨가 각각 수상했다. 또 극단 DIC‘피는 꽃 흐르는 물이로세’의 임홍석씨가 최우수연기상을, 연출상은 극단 시민 ‘조용한 세상’ 김민호씨가 각각 거머쥐었다.

이번 연극제에는 정두영 전북연극협회장과 조민철 전북연극협동조합 이사장, 문종근 연출가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심사평에서 “이번 광주연극제 심사는 극단 경력이나 연출자, 출연진의 이전까지 능력을 염두에 두지 않고 진행됐으며, 당일 관객 앞에서 선보여진 공연의 완성도가 절대 심사기준이 됐다”며 “올해 출품작들이 몇 년 전 심사 당시 작품들과 비교해 큰 진전을 이루어내지 못한 결과를 보여 유감스럽지만 광주연극의 저력과 미래를 기약할 수 있는 측면이 감지되어 반갑기도 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극단 청춘은 오는 6월 15일부터 7월 2일까지 대전에서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에 광주대표팀으로 참여한다. 이윤주기자 storyoar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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