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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차기·윷놀이·아리랑' 광주·전남 곳곳서 전통 문화공연 다채

입력 2018.02.14. 10:16 수정 2018.02.14. 10:24 댓글 1개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아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립광주박물관은 15일부터 18일까지 '2018년 설맞이 우리문화 한마당'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설 당일은 휴관한다.

행사는 도롱테 굴리기,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팽이치기, 복주머니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 운수가 궁금한 관람객들을 위해 '재미로 보는 윷점'과 가정의 평안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부적 만들기', 어린이들을 위한 '전통의상체험' 등도 진행된다.

교육관 대강당에서는 '씽'(15일)을 비롯해 '쿠보와 전설의 악기' '라라랜드'(이상 17일) 등 가족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영화가 상영된다.

설맞이 우리 문화 한마당은 모두 무료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15일 오후 2시부터 증심지구 잔디광장에서 유명 서예가 박신근 선생을 초대해 시서화 퍼포먼스, 소망쓰기, 가훈쓰기 등을 진행한다. 무등산 탐방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설문조사와 차 나눔 행사 등이 마련됐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에서는 17일 오후 1시부터 설맞이 특별행사로 전통민속놀이 체험이 진행되며 오후 3시부터는 서석당에서 흥겨운 국악한마당을 선보인다.

전라도 1000년을 기념하기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정도(定道) 1000년, 전라도 새 천년을 날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전통연희놀이연구소가 솟을대문 앞에서 관객들과 함께 지신밟기를 펼친 뒤 설장구와 길놀이, 버나놀이, 열두발 상모놀이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 34호로 지정된 강령탈춤의 사자춤 공연과 다양한 가락의 변화가 펼쳐지는 사물놀이가 마지막을 장식한다.

서석당에서 펼쳐지는 토요상설공연은 '서영무용단',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 '신영희' 명창을 초청해 다양한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전남도립국악단은 17일 오후 무안군 남도소리울림터에서 설맞이 특집 토요공연을 펼친다.

멕시코 출신의 크리스티안을 특별 초청해 해금독주 '아리랑'을 연주하고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또 아리솔 어린이 국악예술단과 전남도립국악단이 함께 꾸미는 '채상설장고 놀이'와 '웃다리 농악' 무대가 마련됐다.

축원덕담의 내용을 담은 '우리 비나리', 민요창무극 '강강술래', 남도민요 '널뛰기'를 비롯해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 한마당도 열린다.

유장영 전남도립국악단 예술 감독은 "설을 맞아 자녀들과 함께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무대를 구성했다"며 "한복을 입고오는 관람객은 무료인 만큼 많은 분들이 공연장을 찾아 설을 즐겼으면 한다"고 밝혔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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