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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슈퍼샤이', 피치포크 '올해의 노래 100' 7위···K팝 유일 포함

입력 2023.12.05. 07:00 댓글 0개
[서울=뉴시스] 뉴진스. (사진 = 어도어 제공) 2023.1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신드롬 걸그룹 '뉴진스(NewJeans)'의 정규 2집 '겟 업' 선공개곡이자 타이틀곡 중 하나인 '슈퍼 샤이(Super Shy)'가 각종 해외 매체에서 '올해의 노래'로 뽑힌 가운데 유력 음악 비평지에서도 호평 받았다.

뉴진스 '슈퍼 샤이'는 미국 대중음악 평론 전문지 '피치포크(Pitchfork)'가 4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 최고의 노래 100(The 100 Best Songs of 2023)에서 7위로 꼽혔다. 이 차트 순위권에 든 유일한 K팝이다.

음악적 검증이 까다롭기로 유명해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피치포크는 지난 7월 '겟 업' 발매 당시 역대 K-팝 앨범 중 두 번째 높은 점수인 평점 7.6을 부여하기도 했다.

피치포크는 '슈퍼샤이'에 대해선 "'제로 투 히어로'의 찬가로, 학교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남학생을 바라보는 동안 홀시된 여주인공의 마음 속에 떠도는 백일몽이다.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귀요미를 사로잡을 깜짝 계획을 세우며 조용히 자신감을 뽐낸다"고 들었다.

파워퍼프 걸스를 주제로 삼은 테마의 리프와 딸꾹질하는 심장 박동과 같은 베이스 드럼을 중심으로 구성된 '슈퍼 샤이'는 포르투갈 출신으로 덴마크를 기반 삼은 싱어송라이터 에리카 드카시에르가 작사·작곡에 참여했다고 피치포크는 설명했다. 그녀가 그룹을 부드럽고 섬세한 드럼 앤 베이스로 안내한다고 부연했다. 또 '차분한 힘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노래엔 뉴진스가 음악에 접근하는 방식에 대한 '메타 비평'이 포함돼 있다고 해석했다.

또 "동시대의 많은 K팝 가수들의 곡들보다 음향이 더 절제됐음에도 빠르게 차트의 거물이 됐다"면서 "'너는 내 이름도 모르지?'라고 소녀들은 후크에서 장난스럽게 묻는데 '그러나 당신은 알게 될 것'이라는 자신감이 암시됐다"고 덧붙였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를 찍은 앨범 '겟 업'에 포함된 '슈퍼 샤이'는 연말 해외 유명 음악 매체의 '올해의 곡'에 연달아 포함되면서 뉴진스의 총괄 프로듀서인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감각을 증명하고 있다. 영국 음악 전문 NME에선 2위, 영국 더 가디언에선 3위, 미국 음악전문 롤링스톤에선 6위를 찍었다.

한편 이번 피치포크 연말 결산에선 미국 싱어송라이터 라나 델 레이 'A&W'가 올해 최고의 노래로 꼽혔다. 한국계 미국 DJ 겸 프로듀서인 예지(Yaeji)의 '포 그랜티드(For Granted)'가 3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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