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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예술단, 풍성한 문화공감 나눠요

입력 2018.01.12. 09:28 수정 2018.01.12. 10:29 댓글 0개

광주시립예술단, 풍성한 문화공감 나눠요

광주시향·오페라단, 신년무대로 문 ‘활짝’
발레단, 완성도 높은 클래식 레퍼토리 선사
창단 30주년 창극단, 국내 첫 창극‘수궁가’

지역 시민들의 문화적 감성을 채워온 광주시립예술단이 올 한해도 의미있는 공연을 펼친다.

올해는 지난해 새롭게 창단된 시립오페라단의 본격적인 활동을 비롯해 거장들이 영입된 광주시향, 발레단, 창극단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무술년(戊戌年) 한 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시립예술단의 공연을 살펴본다.

광주시향은 올해도 신년음악회로 문을 연다. 오는 25일 광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2018 신년음악회 ; 신세계’가 그것이다.

이어 3월에는 레너드 번스타인 탄생 100주년 기념 연주회를 비롯해 5월에는 5·18기념연주회 등이 마련된다.

또 지난해 10월 창단 41년만의 체코와 오스트리아에서 첫 유럽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광주시향은 올해 국내 3대 오케스트라 진입을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꾸준히 추진해 가겠다는 방침으로 해외 투어를 추진한다.

지난해 위촉된 최태지 예술감독의 본격적인 활동이 펼쳐질 발레단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올해 발레단은 클래식 발레와 시민들을 위한 무대에 집중한다.

차이코프스키 명작시리즈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 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을 차례로 선보일 발레단은 오는 4월 ‘백조의 호수’로 선보인다. 러시아의 유명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를 초청해 함께 작품을 만들 계획으로 이르면 다음달 첫 미팅을 위해 일정을 조율중이다. 안무나 의상, 무대, 음악 등 대작으로 제작해 수준 높은 클래식 발레를 기대하는 시민들의 요구에 호응하는 한편 광주시립발레단만의 레퍼토리를 확고하게 만들겠다는 다짐이다.

이와 함께 발레단은 공연횟수를 대폭 늘려 올해는 매월 한차례 무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늘 시민과 관객을 위한 무대를 열어왔던 최태지 감독과 단원들의 의미가 반영된 것으로 크고 작은 발레 공연을 자주 마련해 ‘발레 대중화’에 매진할 계획이다.

창단 30주년을 앞둔 창극단도 올해 대작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시도되지 않은 판소리 ‘수궁가’를 창극으로 선보이는 것. 오는 5월 공연예정으로 최소 2시간 가량의 작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판소리 ‘수궁가’는 그동안 갈라 형식으로 주요 부분만을 발췌해 무대화했으며 최근 국립창극단이 오페라 형식으로 공연하기도 했지만 창극으로 전막을 선보이는 것은 광주시립창극단이 처음이다.

지난해 9월 공식 창단된 오페라단도 다채로운 무대를 마련한다.

먼저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로 올해 시립예술단 중 가장 먼저 시민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

이어 오는 4월에는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를 무대에 올린다. 출연진만 수백여명에 이르는 대작으로 쉽게 만날 수 없는 작품이어서 오페라고어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또 하반기에는 정율성 선생의 오페라 ‘망부운’을 통해 오페라예술의 진정한 향기를 시민들에게 보여주고 국내외에 광주시립오페라를 홍보할 계획이다.

합창단은 오는 5월 5·18기념음악회를 통해 바흐의 ‘요한 수난곡’을 선사하며, 6월에는 대중가수를 초청해 열린음악회를 마련한다.

국악관현악단은 오는 3월부터 정기연주회를 열 계획이며 8월에는 영국 에딘버러페스티벌에 참가할 계획이다.

이윤주기자 storyoar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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