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벚꽃 핀 목포 입암산에서 봄날의 정취 만끽하세요"

입력 2023.03.29. 14:49 댓글 0개

기사내용 요약

4월 1~2일 '신흥동 벚꽃나들이 축제' 4년만에 개최

[목포=뉴시스] 벚꽃 핀 입암산.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의 벚꽃 명소로 알려진 신흥동 벚꽃축제가 4년만에 열린다.

목포시는 4월 1일부터 2일까지 입암산 옛 동광농원 일원에서 '2023 신흥동벚꽃나들이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벚꽃 명소로 매년 봄이면 상춘객들로 붐비는 입암산의 정원숲길은 3.5㎞에 달하며, 전라남도의 '봄에 걷고 싶은 숲길'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벚꽃 축제에서는 어린이 벚꽃그리기대회, 벚꽃 사진 콘테스트, 벚꽃 동산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1일에는 어린이 벚꽃 그리기 대회가 유치원, 초등학생 저학년 및 고학년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작품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다음날 시상한다.

주무대에서는 신흥동 주민사랑방 라인댄스와 판소리, 하당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의 우쿨렐레 공연, 어린이 난타 공연 등 벚꽃 동산 작은음악회와 마술공연도 펼쳐진다.

이 외에도 조금나루 앙상블, 기타소리, 소낙비, 그리고 이번 전국노래자랑 목포편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평광밴드 등 많은 지역 예술인들이 축제에 참여한다.

또한 벚꽃 사진 무료 인화, 가훈·좌우명 쓰기, 다(多)함께 벚꽃나무그리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추진위원회 천에녹 위원장은 "지역주민들이 추진하는 축제인 만큼 주민들의 참여와 소통의 장으로, 봄내음 가득한 입암산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