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인문스토리플랫폼 '스토리파크 흥미로운가' 오픈
입력 2023.02.09. 13:51 댓글 0개광주의 인문스토리 자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카이브 플랫폼 '스토리파크 흥미로운가'가 오픈했다.
스토리파크 흥미로운가는 광주에 산재한 문화예술 인문스토리 자원을 발굴하고 기록하는 '2022 광주 문화예술 인문스토리 플랫폼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대동문화재단 광주인문스토리플랫폼사업단이 주관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말까지 광주의 인문스토리 자원을 조사 발굴 및 데이터화하고, 메타버스, 숏폼 콘텐츠 등 다양한 첨단 콘텐츠로 제작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러한 작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스토리파크 흥미로운가 홈페이지는 광주 인문자원 지식데이터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한눈에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일반 시민, 창·제작자, 디지털 원어민 세대와 소통하는 디지털 스토리텔링 플랫폼을 구축해 광주만의 디지털 유산을 축적해나가고, 지역민과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지역 문화콘텐츠를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목표로 제작됐다.
스토리파크 흥미로운가 홈페이지는 사업단이 발굴한 광주 인문스토리자원의 각 키워드 간 연결성을 중심으로 아카이브한 '위키 라이브러리', 체험 및 교육형 메타버스 공간에 입장할 수 있는 '메타관', 인문스토리 키워드와 연계한 VR360 영상, 숏폼 콘텐츠, 광주 옛 사진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자료를 볼 수 있는 '데이터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광주 인문스토리의 원천 소스가 될 지식데이터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누구나 쉽게 이용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홈페이지는 웹페이지 주소창에 'inmun-story.com'을 입력하거나 포털 사이트에서 '스토리파크 흥미로운가' 검색 시 접속할 수 있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 사라진 옛 전일방 '공중 정원' 복원 목소리 강하다 세종시 이응다리(금강보행교)는 차별적인 보행 경험을 제공하면서 단숨에 세종시 랜드마크로 떠올랐다. 뉴시스 옛 전방·일신방직(옛 전일방) 부지 개발을 두고 '더 나은 공간'을 위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전문가와 시민단체에게 쏟아져 나왔다.당초 설계공모작에 있다가 도시계획심의 과정에서 사라진 공중 정원을 복원해야 한다는 의견부터 3만~4만평에 이르는 상가 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기여'를 활용해 도시미래관이나 대형전시장 등을 조성하자는 제안까지 다양한 개선점이 제기됐다.광주의 '핵심 전략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옛 전일방 부지 개발이 '뻔하디뻔한' 미니 신도시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창의적이고 입체적 개발이 지구단위계획에 반영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전남일신방직부지 공공성 확보를 위한 시민대책위에 따르면, 옛 전일방 도시관리계획 변경에 대한 주민 의견서를 제출했다. 광주시는 옛 전일방 부지 지구단위계획 변경에 앞서 지난 18일까지 주민의견을 청취했다.우선 시민대책위는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의 핵심 개념 중 하나였던 상부 광장(공원)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초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에서는 개발지 중심(어반코어)에 상부 광장을 조성해 35m 간선도로에 두 동강 난 부지를 입체적으로 연결했다.하지만 도시계획의 심의 과정에서 하부에 그늘이 진다는 이유로 상부 광장이 단순한 육교 수준으로 축소됐다. 하부에 이른바 '그늘'이 지면서 상가 이용 등에 방해가 된다는 게 이유다. 시민대책위 내 건축 관련 자문을 맡은 박홍근 건축가는 "현 계획안을 보면 축구장 하나 정도의 공중 데크(공중 정원)가 사라졌는데, 당초 공모설계작에 있는 공중 데크가 있어야 입체적 연결과 보행이 가능하다"면서 "공원 데크를 없애는 건 축구장 하나의 녹지가 사라지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들이 공중 정원에서 전망을 할 수도 있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도 있다"면서 "세종은 이응다리(금강보행교)를, 포항은 스페이스워크를 통해 입체적 보행 경험을 주고 랜드마크가 됐다"고 말했다.시민대책위는 또 공원1 옆 상업시설 용지를 공원으로 편입해야 한다고도 제안했다. 현재 계획안은 공원 1 옆 용지를 연도형(가로형) 상가로 개발하기 위한 상업시설 용지로 지정돼 있다.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옛 전일방 부지로 이어지는 대로변을 상가를 집중 배치해 가로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광주 북구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사업 국제설계공모에서 덴마크 건축설계회사 '어반 에이전시'는 어반 코어(중심지)에 상부 공원을 조성하는 입체적 개발로 대로로 나뉜 공간과 공원과 연결을 시도했다. 현 계획안에는 크게 축소됨에 따라 다시 복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광주시그러나 최대 10층까지도 올라갈 수 있는 상가들이 도로와 공원 간 진입을 차단하고 시야를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는 지적이 있다. 박 건축가는 "연도형 상가가 공원과 대로를 가로막는 방벽 역할을 할 것이다"면서 "그러면 핵심적인 역사문화 시설인 발전소와 물탱크, 공장 등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고 우려했다.이어 "아파트만 해도 최근 담장을 치우는데 개발지의 핵심 공간인 공원에 사람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없게 해선 안된다"며 "용도 변경이 안된다면 공공이 사가지고 공원 일부로 개발을 하든가, 공원에 편입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주상복합 건물에서 쏟아져 나오는 3만~4만평에 이르는 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가 면적을 공공기여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현 조례상 주상복합은 의무적으로 상업시설 면적 15%를 확보해야 한다. 시민대책위는 막대한 상가 활용 방안을 모색하지 않으면 원도심 상권의 블랙홀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자칫 공실로 인해 흉물로 방치돼 사회적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주의 미래를 꿈꾸고 실현할 '도시미래관'이나 노동의 가치를 공유할 노동 또는 방직박물관, 마이스산업 경쟁력을 위한 대형 전시관 건립을 활용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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