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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트리 앞 셀카명소" 연말 즐길 광주 뷰맛집?

입력 2021.12.22. 11:55 댓글 7개
사진=인스타그램 @helia0212

낭만이 넘치는 크리스마스, 설렘 가득한 연말연시를 보내고 싶지만 올해는 참 힘겹기만 하다.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마음 놓고 나가기조차 힘들지만, 그래도 설레는 마음 사진 한 장에 담고 싶은 마음은 접을 수 없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화려한 트리 장식을 통해 저마다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오색빛으로 지쳐버린 마음을 달랠 트리 명소를 소개한다. 


■광주

'오색찬란 희망의 빛' 아시아문화전당 트리

위치: 광주 동구 문화전당로 38

사진=인스타그램 @ktk_0917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대형 트리에도 불이 들어왔다. 코로나19로 힘든 한해를 보낸 광주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더욱 따뜻한 느낌을 연출하도록 각종 조형물 등을 활용해 포토존을 조성했다. 

사진=인스타그램 @ktk_0917

광주시 기독교교단협회는 지난 5일 5·18민주광장에서 빛고을 성탄문화축제 성탄 트리 점화식을 가진 바 있다. 


'온 세상에 축복을' 양림동 트리

위치: 광주 동구 문화전당로 38

사진=인스타그램 @_jjinjjin_

남구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일대에 서리된 대형 성탄 트리. 반짝이는 다양한 조명이 온누리에 사랑·평화·축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하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haa._.ky

악기별로 한명씩 연주자를 초청해 앙상블 공연과 버스킹 등을 진행해 캐럴이 울려퍼지는 연말연시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있다. 양림동 일대에서는 지난 4일 거리두기 준수 속에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기도 했다.


'따스함 담겼다' 백운광장 트리

위치: 광주 남구 주월동 백운교차로

사진=인스타그램 @mandeulgo

백운광장 문화마당에는 손뜨개 성탄트리가 불을 밝혔다. 마을 일꾼과 공예작가들이 코로나19에 지친 주민들에게 연말 따뜻한 위로를 위해 손수 뜨개질로 제작한 높이 5m, 지름 3m 크기의 대형 성탄트리를 준비했다.

트리 외관은 한 코 한 코 정성을 들여 만든 손뜨개 486조각으로 채워졌다. 따뜻한 니트실을 사용해 손뜨개를 통해 사람이 만나고, 연말에 훈훈한 온기를 더했다. 



■전남

신안 퍼플섬 트리

위치: 신안군 안좌면 소곡두리길 257-29

사진=무등일보

유엔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에 선정된 신안군 반월·박지도의 퍼플섬.

사진=인스타그램 @parkina0377

마을에 들어서면 반짝이는 조명옷을 입은 대형 보랏빛 트리와 보라색 옷을 입은 산타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55만여명이 다녀갔다는 이곳은 사계절 내내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지만 연말의 따스한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추천한다. 


남악 중앙공원 트리

위치: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3로 30

사진=인스타그램 @choi._.807

남악 중앙공원에서는 연말연시의 설렘을 느낄 수 있다. 무안군은 지난해부터 크리스마스를 맞아 남악중앙공원에 대형트리와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사진=인스타그램 @2_nurungday

중앙공원 음악분수를 기점으로 오룡분수가 위치한 곳까지 곳곳에 달조명, 큐브조명 등이 거리를 밝혀 아름다운 산책길이 조성됐다. 따뜻한 느낌이 나는 분홍빛 대형트리를 보고, 산책도 하고 싶다면 남악을 찾아보는 것도 추천한다. 


담양 죽녹원 대형트리

위치: 전남 담양군 담양읍 깊은실길 2-17

사진=담양군 제공

담양군이 죽녹원 앞 영산강 문화공원에 설치한 대형트리도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매년 담양에서는 산타축제가 열렸으나 최근 2년간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됐다. 

사진=담양군 제공

그 아쉬움을 달래고자 연말 크리스마스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포토존과 트리가 꾸며졌다. 

이외에도 메타프로방스에는 빨간색 볼과 선물상자로 꾸민 대형트리, 야간 경관조명 등이 이국적인 건물들과 어우러져 외국에 온 듯한 풍경을 자아낸다. 


박지현기자 5973sally@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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