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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산책, 드라이브, 조용한 물멍 장소 남파랑길 고흥 73코스

입력 2021.12.22. 11:15 댓글 0개

12월에 방문한 고흥, 3면이 바다로 이루어져 있는 고흥반도의 바닷가 둘레길에는 ‘남파랑길 드라이브 코스’가 있었다.

‘남파랑길 고흥 73코스’ 끝 쪽에 있는 고흥군 대전해수욕장을 찾아보았다.

해변에서 마주친 겨울의 풍경은 몰아치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물멍’을 할 수 있는 장소이다.

고흥군 두원면에 위치한 대전해수욕장은 여름에 방문해 보고 알게 되었다.

조용한 시골 마을에 길게 늘어진 백사장은 약 1.9km의 소나무 그늘이 멋들어진 장소이다.

캠핑철 가을에는 많은 야영객이 찾았을 장소였을 테다.

이곳의 겨울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다시 생각하며 방문한 고흥군 ‘대전해수욕장’은 아무도 없는 백사장을 걸어 볼 수 있을 만큼 한적했다.

갈매기의 날갯짓을 구경하며, 바닷가에서만 들을 수 있는 철렁이는 바닷물 부딪히는 자연의 소리를 만끽할 수 있었다.

대전해수욕장-고흥의 서북쪽에 위치해 백사장의 길이는 약 1.9km, 백사장 뒤로는 곰솔 숲이 이루어져 야영하기 좋은 장소.

새들이 날아가는 거친 바다의 소리와 물결을 보며, 약간의 물멍을 마치고 약 15분 거리에 위치한 고흥만 방조제가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지도에서는 고흥지구 남해안 관광사업개발공원이라고 표시되어 있었는데 도착해 보니 [용동지구 연안 공원]이라는 공원 안내표가 나왔다.

지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캠핑장을 일시 폐쇄한 상태라는 안내도 되어 있었다.

‘지붕없는 미술관 고흥’의 슬로건처럼 산과 바다 들판을 지나가는 길은 거대한 자연이 주는 예술작품 같았다. 

용동지구연안공원은 해변 주변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고흥군 최대규모의 콘도, 리조트라고 하는 2020.11월에 개관한 썬밸리 리조트가 눈에 띈다.

해수사우나, 인피니티 풀장을 갖춘 시설이라고 한다.

코로나19로 국내 소규모 여행을 간다면, 전남의 좋은 시설들도 있으니 이용해 보면 좋을 것 같다.

고흥썬밸리리조트

주소: 고흥군 도덕면 고흥만로 1134

고흥만 관광지구에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힐링체험센터’가 있었다.

일상이 회복되면 물놀이장, 야영장, 잔디광장, 둘레길, 체육시설, 공원 등의 해양관광타운으로 역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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