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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은 녹차만 있는게 아니야~! 보성 드라이브 코스 추천

입력 2021.12.09. 11:17 댓글 0개

안녕하세요~

오늘은 보성에 다녀왔어요 ㅎㅎ

매번 보성 녹차밭만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다른 관광지도 다녀왔어요!

여러분께 공유해드릴게요 ^^

주암호 생태습지 - 대원사

주암호 생태습지

보성은 다들 녹차밭만 있다는 생각을 하는데 제가 이번에 다녀온 보성은 녹차밭뿐만 아니라 가볼 만한 곳이 워낙에 많았어요.

그 중에서도 주암호 생태습지와 바로 근처에 있었던 메타세쿼이아 길, 대원사를 이야기해 보려고 하는데 이 중에서 꼭 가봤으면 좋겠다고 추천하고 싶은 곳도 있어요~

주암호 생태습지는 수질을 정화하는 습지로 유정천을 통해 하루 1만 5천 톤의 하천수가 유입되는 거대한 곳이에요!

실제로 방문해 보면 굉장히 넓은 부지를 볼 수 있는데, 이곳에서 이틀에 걸쳐 총 22개의 습지를 통과하고 각종 오염원을 저감한 후에 주암호로 배출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요.

실제 가보면 굉장히 넓은 부지라고 했는데, 수치로 보면 총 21만 제곱미터의 부지예요~

하루 1만 5천 톤이 유입된다고 해요! 엄청나죠???

담수 능력 자체는 약 50만 톤까지 확보하고 있어서 홍수 조절과 저류지의 역할을 해요ㅎㅎ

이렇게 넓은 주암호 생태습지는 주변에 총 8만여 그루의 나무가 있고, 8만 5천여 종의 야생화와 초화류가 식재되어 있으니 가족들과 산책, 나들이를 위해서 가볼 만하기도 해요.

주암호 생태습지도 그렇지만, 습지인 곳은 대부분 데크가 만들어져있어서 산책하기도 좋아요 (●'◡'●)

숲과는 다른 느낌으로 자연 그대로를 느끼고 자연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해요!

전망대인 습지 관찰대에 올라보면 꽤 멋진 풍경을 볼 수가 있어요~

창을 통해 보는 모습도 좋고 이 창을 포토존으로 두고 사진을 찍어도 좋아요ヽ(✿゚▽゚)ノ

주암호 생태습지에서 탁 트인 자연을 보고 산책한 후,

바로 근처에는 메타세쿼이아 길이 있어서 잠깐 드라이브하기 정말 좋아요! (❁´◡`❁)

키가 크고 높은 나무들이 나란히 늘어선 모습을 보면 괜시리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ㅎㅎ

대원사

보성 명소 중 여긴 꼭 가봤으면 좋겠다 싶은 곳은 다른 곳이 아닌 대원사인데요~

대원사는 조금 독특한 사찰이라 추천해요.

지방유형문화재 제53호인 대원사는 자진국사 부도를 보유하고 있고, 극락전도 지방유형문화재 제87호로 지정되어 있어요.

대원사는 백제 무령왕 3년 아도화상이 창건하였고, 고려 시대 조계 제5세원오국사가 중건한 사찰로 6.25 한국전쟁 이전까지만 해도 10여 동의 건물이 온전히 남아 보존되었지만 여순사건 때 거의 폐허가 되었다고 해요.

그렇게 잊힐 뻔한 보성 대원사는 이후 재건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고, 현재는 템플스테이도 진행하고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싶은 소중한 곳이에요~

소원을 빌거나 혹은 잡생각을 덜어내는 등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스팟이 많아서 독특하기도 했지만...

낙태아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 장소는 가슴을 먹먹하게 하면서도 따뜻해지게 해서 소중한 장소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이처럼 기존의 사찰과는 다른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보성 대원사는 꼭 한번 가볼 만하다고 추천하고 싶네요 (*^▽^*)

보성 명소 주암호 생태습지와 메타세쿼이아 길, 그리고 대원사까지 기분 좋은 드라이브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보성의 눈 쌓인 모습도 멋진 모습일 것 같아서 겨울에 다시 한번 찾을 것 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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