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마음, 도심 캠핑 어때요?
입력 2021.10.18. 14:09 수정 2021.10.18. 14:09 댓글 0개접근성·즐길거리까지 갖춰 호응
코로나19로부터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 북구 첨단에 위치한 광주시민의 숲 야영장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5년 6월 물을 연 야영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일시 폐쇄되기도 했지만 감염병 상황에서도 연 평균 2만4천400여명이 이용하며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매우 우수한데다 캠퍼들을 위한 시설과 환경을 갖춰 캠핑을 즐기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야영장은 57면의 사이트(자동차 19·일반 38)와 관리소, 화장실, 취사장, 샤워장 등을 갖추고, 수시로 환경도 정비하고 있다.
특히, 야영장 주변 울창한 숲은 물론, 47만㎡의 영산강변과 2.6㎞의 생태탐방숲길, 드론공원, 대상파크골프장 등이 조성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야영장은 현재 코로나19 3단계 거리두기로 57면 중 절반 면인 28면만 운영 중이다. 다음달 예약은 매월 첫 번째주 월요일 오전 11시부터 예약할 수 있고, 야영장 이용 시간은 당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낮 12시까지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족 등은 이용요금의 70%를 감면해주고 있다.
아영장을 관리하고 있는 정주형 광주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인터넷 선착순 예약이 접수 5분만에 마감되는 등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며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쌓인 피로감을 야영장에서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도심 힐링의 장을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주현정기자 doit8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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