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소프라노 김에셀이 들려주는 낭만가곡

입력 2021.10.13. 15:16 수정 2021.10.13. 15:16 댓글 0개
프랑스 유학파 소프라노 김에셀 귀국 독창회
낭만주의 작곡가 포레·드뷔시의 가곡 모음 들려줘
21일 오후 7시30분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서

소프라노 김에셀의 귀국 독창회가 광주에서 열린다.

김에셀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프랑스 세르지 퐁투아즈 국립음악원에서 디플롬 과정을 만장일치 수석 졸업하고 동 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만장일치로 졸업한 실력파 성악가다.

그는 프랑스 Leopold Bellan 국제콩쿠르 1위, 프랑스 국제콩쿠르 Les Cles d'or 성악부문 1위, Les musicale de centre 성악부문 1위 및 다수의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꾸준히 실력을 인정받았다.

김에셀은 이번 공연에서 프랑스 근대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작곡가 가브리엘 포레의 가곡 새벽(Aurore), 버려진 꽃(Fleur jetee), 꿈나라(Le pays des reves), 이스파한의 장미(Les roses dIspahan), 인상주의 음악의 창시자인 프랑스 작곡가 클로드 아실 드뷔시의 가곡 별이 빛나는 밤(Nuit detoiles), 밀꽃(Fleur des Bles), 산들바람(Zephyr) 등 쌀쌀해진 가을 프랑스 낭만주의 작곡가들의 감성을 느낄수 있는 곡을 들려준다.

오페라 등 성악 무대에서 서정적인 고음역대를 자유자재로 소화하는 리릭 콜로라투라의 화려한 음색과 기교, 인상파 그림을 연상하게 하는 몽환적인 화성과 선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김에셀 만의 서정적이고 섬세한 표현으로 어렵게만 생각되는 프랑스 가곡들을 다양한 매력으로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프랑스 유학파 출신 피아니스트 이현주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공연은 21일 오후 7시 30분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서.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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