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빛·소리 '찰랑, 찰랑'의 세계로 오세요"

입력 2021.09.22. 11:18 수정 2021.09.22. 11:18 댓글 0개
미디어아트 레지던스 10주년 기념 프로젝트
10월 1~3일 광주공원 일대서 13개 작품 선봬

빛고을시민문화관과 광주공원 일대가 미디어아트로 펼치는 환상의 세상으로 바뀌어 시민들의 가을밤 나들이 코스가 될 전망이다.

광주문화재단은 미디어아트 레지던스 10년을 맞이 내달 1~3일 밤 시간(오후 7시30분~10시) 동안 빛고을시민문화관, 아트스페이스, 광주공원 일대에 빛과 소리가 찰랑대는 미디어아트의 매혹적인 세계를 연출한다.

'회복'을 주제로 한 이번 '미디어아트 레지던스 10주년 기념 프로젝트 : 회복' 전시는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며 인간, 기술, 자연이 공존하는 '미래적 회복'을 꿈꾼다는 의미를 지닌다.

일상의 회복을 꿈꾸며 '찰랑 찰랑' 내려앉은 빛과 소리로 빛고을시민문화관과 광주공원 일대를 밝히게 된다.

문화재단은 지난 8개월 동안 회복이라는 주제로 레지던스 입주 작가들 뿐 아니라 창의랩에 참여한 미디어아트 전문 창·제작자, 예비 창·제작자, 시민 창·제작자 '시.작.팀'들이 함께 현재 인류가 직면한 기후, 환경, 날씨, 코로나 등 문제를 우리 모두가 공동으로 해결해야 과제로 인식하고 이를 함께 해결하는 공동의 의지를 담은 작품을 제작해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본 행사인 미디어아트 레지던스 10주년 프로젝트, 미디어아트 특화공간 신·규콘텐츠 개발 1차 쇼케이스, 미디어아트 창의랩 창제작 프로젝트 1차 쇼케이스 3개 분야로 구성되며, 부대행사로는 도스트 투어와 버스킹 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다. 도슨트 투어는 코로나 상황을 반영해 온라인 사전등록이 필수이며 인원제한이 있다. 온라인 사전등록은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로 사전 접수하면 된다.

개막식은 내달 1일 오후 7시30분 개최될 예정이며 광주문화재단 TV에서 온라인으로 송출된다.

미디어아트 레지던스 10주년 기념 프로젝트에는 총 35명이 참여해 13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기존 미디어아트 특화공간을 광주공원일대로 확장해 코로나 시대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기존 특화공간을 창·제작자들의 실험 공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예술적 가치, 사회적 담론을 반영한 작품을 선보이고자 한다.

향후 미디어아트 특화 공간은 창·제작자의 실험공간으로 창·제작의 다양한 활동을 반영한 플랫폼 공간으로 활성화할 예정이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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