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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삼짇날 이야기' 광주 전통문화관 주말공연 풍성

입력 2021.04.21. 17:49 댓글 1개
24일 방성춘과 제자들이 꾸미는 소리동행
25일 '어서오소 전통의 꽃놀이더라' 공연
[광주=뉴시스]=광주문화재단은 24일과 25일 전통문화관에서 토요상설공연과 '무등풍류 뎐'을 잇따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광주시무형문화재 방성춘 명창.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4월의 마지막 주말 전통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 무등산 자락 전통문화관에서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은 24일과 25일 전통문화관에서 토요상설공연과 '무등풍류 뎐'을 잇따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광주시무형문화재 제16호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 방성춘과 제자들이 꾸미는 토요상설공연은 '소리동행'을 주제로 진행된다.

첫 무대는 적벽가 중 '군사설움타령 대목'과 춘향가 중 '사랑가 대목'을 송혜원 광주시형문화재 제16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가 연주한다.

이어 수궁가 중 '범 내려오는 대목'을 오현기 광주시무형문화재 제16호 판소리 춘향가 전수자가 선사한다.

공연의 마지막 무대는 방성춘 광주시무형문화재 제16호 판소리 춘향가 동초제 보유자가 '사철가' 흥보가 중 '돈타령, 박 타는 대목'을 선보인다.

다음달 첫 토요상설공연은 '나영선 피리산조, 김선이 판소리' 준비돼 있다.

[광주=뉴시스]=광주문화재단은 24일과 25일 전통문화관에서 토요상설공연과 '무등풍류 뎐'을 잇따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일요일에 펼쳐지는 '무등풍류 뎐'은 '어서오소 전통의 꽃놀이더라'를 주제로 펼쳐진다.

이번 무대는 '삼짇날(음력 3월3일)'을 맞아 대지의 기운을 받은 만물이 깨어나 꽃을 피우고 생기가 돋아 오르는 절기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상들이 삼월삼짇에 행하던 즐길거리, 놀거리, 먹거리 등 다양한 풍속놀이가 펼쳐진다.

나비 조형물이 전시되고 '화전' 모양 수세미 나눔, 소포걸군농악 한마당'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전통문화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생중계 되며 관람객은 코로나19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입장 인원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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