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 공부법' 광주시립미술관 시민대상 특강 재개
입력 2021.04.08. 16:32 댓글 0개[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미술 문화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시민 대상 광주시립미술관의 강좌가 재개된다.
광주시립미술관은 13일 오후 3시 대강당에서 '현대미술 공부법-다공예술, 신엘리트주의 퍼포먼스' 주제의 강연을 시작으로 제4기 미술관 아카데미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달 첫번 째 강의는 미술사학자 강수미 동덕여대 교수가 참여해 현대 미술 흐름에 대해 소개한다.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세상과 현대미술의 관계, 현대미술 감상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번 강좌를 시작으로 미술관 아카데미는 오는 11월까지 총 7회에 걸쳐 매월 두 번째 화요일에 펼쳐진다.
또 근대미술부터 모더니즘미술, 포스트모더니즘, 미디어아트까지 근현대미술을 통시적으로 살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다음달 11일 강의는 장민한 조선대 교수가 '예술 패러다임의 종말-뒤샹과 워홀 사이에서'를 주제로 강연한다.
6월8일에는 김진아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교수가 '모더니즘 끝, 전환기 미술', 7월13일에는 정연심 홍익대 교수가 '포스트모더니즘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관람객과 이야기한다.
이어 9월14일에는 주하영 전남대학교 교수의 '제3세계 각성 현대미술과 후기식민주의'가 펼쳐지며 10월12일에는 김영순 미술비평가의 '팬데믹(Corona 19 virus) 이후의 세계변화와 미술계의 대응'이 강의된다.
마지막 11월9일 주경란 퓨즈아트프로젝트 디렉터가 '미디어아트의 역사-뉴미디어아트, 예술과 과학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이야기를 펼친다.
광주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미술문화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현대 미술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강의는 광주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코로나 19 감염 방지를 위해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아시아 문화, ACC 박물관에서 간접 체험해요" 2023년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 워크숍 모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아시아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은 운영해 눈길을 끈다. ACC는 아시아문화박물관의 전시, 소장품 및 아카이브를 연계한 교육으로 시민 곁을 찾아간다.ACC는 다음달부터 6월까지 아시아문화박물관 문화교육실5에서 인도네시아 바틱과 동아시아 출산의례를 주제로 'ACC 박물관 교육'을 운영한다.먼저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인도네시아 바틱'에서는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인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와 연계해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기법인 바틱에 대해 알아본다.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를 다녀온 이혜미, 오세린 작가가 함께한다.인도네시아의 전통과 자연환경을 생생하게 담은 시간으로 구성했으며, 바틱 직물을 활용해 오브제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워크숍은 다음달 11일, 5월 9일, 5월 23일, 6월 27일 4차례 진행된다.'동아시아 출산의례' 교육 포스터.이어 아시아 출산의례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의 생활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강의도 열린다.이번 교육에서는 동아시아 과거 전통문화와 근현대에 이르는 민간문화를 포함해 출산의례를 알아보는 의식주 문화와 생활풍습에 대해 조명한다.교육은 총 3회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아시아플러스 연구진이 강사로 참여한다.다음달 16일에는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장이 '성과 속의 세계를 넘나드는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오는 5월 28일에는 김효경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 특별연구원이 '한국 출산의례와 설화 속 삼신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6월 25일에는 한남수 선문대학교 교수가 '붉은 색의 두 얼굴, 중국의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한다.ACC가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 전시실을 개편해 지난 1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 도시 전시'에서는 계절풍을 따라 동남아시아의 해상 실크로드에서의 교육과 문화교류, 항구도시에서 만들어낸 고유한 문화 쁘라나칸과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화려한 그림과 조각, 신성하고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금속공예품, 열대의 문양을 품은 옷과 직물 공예, 자연에서 채득한 라탄으로 만든 목공예 등 동남아시아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그곳에 정착해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신화와 신앙, 집과 옷, 이색적인 일상용품을 만나 볼 수 있다.'ACC 박물관 교육' 참가비는 무료로, 신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는 일반 대중들이 쉽게 아시아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시아문화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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