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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경 만귀정의 환상적 벚꽃 풍경과 해넘이 감상

입력 2021.04.08. 13:47 댓글 0개

늦은 오후 서구 제1경이자 시지정 문화재자료 재5호인 만귀정을 찾았습니다.

만귀정은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한 곳이지만 특히 요즘같은 봄철에는 벚꽃속에 파묻힌 정자가 더없이 아름답습니다.

만귀정은 연못 가운데 3개의 정자가 아주 운치있게 배치되어 있는게 특징입니다.

이번에는 다른 곳에 다녀오다 들르게 됐는데 젊은 여인으로 보이는 남녀가 만귀정에서 한쪽을 바라보고 있어서 그 쪽을 봤더나 해넘이를 감상하고 있더군요.

이 정자가 바로 첫번째 정자 만귀정입니다.

서녘 하늘을 바라보니 해가 마치 계란 노른자위처럼 내려앉는 모습입니다.

정말 계란 노른자위같지 않나요? 좀 더 크게 담아 봤습니다.

그런데 이번 해넘이의 특징은 주변이 붉게 물들지 않고 해만 둥그렇게 붉어지더군요.

만귀정 벚꽃 사이로 지는 해님을 다시 한 번 담아 봤습니다.

나무 사이로 넘어가는 해넘이 경치는 물론 연못에 비친 나무들의 반영이 아름답습니다.

해가 마저 넘어가는 것을 담으려 했는데 마지막에 구름이 해를 가려서 더 이상 내려가는 것을 담지는 못했습니다.

해넘이 풍경은 이상 마치고 만귀정 앞쪽에서 담은 아름다운 벚꽃 사진을 감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만귀정은 서구 동하길 10(세하동)에 위치합니다.

벚꽃 사이로 가운데 보이는 정자가 습향각입니다.

일몰 직전에 담은 사진인데요.

벚꽃에 파묻힌 만귀정입니다.

역시 습향각이 보이는데요. 크기를 줄여 배경을 좀 더 폭넓게 잡아봤습니다.

연못에 비친 습향각과 소나무가 한결 운치를 더해주는 듯 합니다.

아름다운 벚꽃 사이로 습향각과 묵암정사가 보입니다.

가운데 또렷이 보이는 정자가 습향각입니다.

사시사철 언제 가봐도 운치있고 아름다운 만귀정은 역시 서구 8경가운데 제1경입니다.

하지만 그 아름다움 저편에 우리가 꼭 알고 가야할 사실이 있습니다.

습향각에는 친일반민족 인사인 신철균, 남계룡의 편액이 걸려있어 지난해에 광주시에서 단죄문을 설치했습니다. 

살짝 옆에서 담아본 습향각입니다.

만귀정에 대한 유래가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왕벚꽃에 묻혀있는 아름다운 만귀정입니다.

습향각 쪽에서 담은 만귀정입니다.

만귀정은 남원에 살던 효우당 정창우가 광주 서구 동하마을에 이거한 후 후학을 가르치기 위해 지었다고 합니다.

정자의 명칭 만귀정은 효우당이 노년의 인생을 자연과 더불어 보내겠다는 영귀의 뜻으로 해석됩니다.

정창우의 후손들이 선조가 후학을 가르쳤던 예터에 그 유덕을 기리기 위해 정면2칸 측면2칸 팔작지붕의 만귀정을 1934년에 중건하였고 그 후 1945년에 중수하여 현재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만귀정에서 바라본 습향각입니다.

만귀정은 커다란 연못에 수중 3개가 일렬로 늘어서 장관을 이루고, 주변에는 소나무, 버드나무,왕벚꽃나무 등이 우거져 운치를 더해줍니다.

만귀정 계단을 내려와 연못의 다리를 건너면 습향각이 있는데요.

이 곳은 1940년에 효우당 7세손 묵암 장안섭이 지었다고 합니다.

습향각은 주위의 연꽃향기가 엄습하여 온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습향각에서 바라본 묵암정사입니다.

묵암정사에는 죄측에 왕벚꽃이 피어있어 요즘같은 봄날의 운치를 더해줍니다.

습향각을 지나면 묵암정사인데 만귀 선생의 후손인 장안섭의 공로와 덕행을 기리기 위해 친척.친지들이 성금을 모아 노년의 휴식처로 사용하기 위해 지어준 것이라고 합니다.

봄이면 왕벚꽃이 흐드러지고, 여름에는 연꽃 향기 그윽하고, 사시사철 언제 봐도 아름다운 서구의 보물같은 곳입니다.

다시 한 번 묵암정사 담아봤습니다.

만귀정 연못의 그림같은 풍경입니다.

이 곳 만귀정은 왕버드나무 새잎까지 나기 시작하면서 하얀 벚꽃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어떻게 봐도 아름다운 만귀정이어서 사진을 담고 또 담아봅니다.

해거 곧 떨어지는 시점이라 급하게 담아보지만 시야의 풍경은 아름답기만 합니다.

연못에 거꾸로 선듯한 나무들의 반영이 해넘이 시간의 운치를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제일 끝에 있는 묵암정사가 멀리 보입니다.

연못 건너편에서 본 좌로부터 묵암정사, 가운데가 습향각입니다.

연못에 비친 그림같은 반영이 또 하나의 멋진 풍경입니다.

연못 건너편에서 본 만귀정

벚꼿속에 파묻힌 만귀정의 멋스런 자태입니다.

연못 건너편에서 바라본 습향각입니다.

연못 건너편에서 본 묵암정사입니다.

묵암정사 줌-인...어느 방향 어느 위치에서 바라보아도 아름다운 만귀정 3개의 정자입니다.

연못 가운데 3개의 정자가 일렬로 멋스럽게 배치된 것이 특이하면서도 보면 볼수록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만귀정은 어느 계절에 가도 아름답지만 요즘에는 벚꽃이 환상적입니다.

시간되시면 한 번 가보시라고 권해드릴만 한 곳임엔 틀림없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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