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다양한 예술 장르로 살펴보는 DJ정신

입력 2021.04.07. 17:08 수정 2021.04.07. 17:08 댓글 1개
화순석봉미술관 5월 2일까지
김대중 전 대통령 아카이브전
일대기·추구 가치 작품으로 전달
1997년 대통령 당선 인사 모습

민주와 인권, 평화의 가치를 인식시킨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양한 예술장르로 만나보는 전시가 열려 눈길을 모은다.

화순군립 석봉미술관이 김대중 전 대통령 아카이브 전 '코리아 연대기-김대중 대통령의 기록'을 오는 5월 2일까지 갖는다.

이번 전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12주년을 맞아 민주화와 인권 신장을 위해 헌신한 그의 정신을 기리고 고인의 삶을 아카이브를 통해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기문 작 '김대중과 만델라'

전시는 전시실별로 회화, 서예, 사진으로 나눠 진행된다. 제1전시실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역사적 순간을 캔버스에 남긴 서기문 전남대 미술학과 교수와 조현수 작가의 작품이, 제2전시실에는 학산 곽정우, 무림 김영기 등 서예작가 18명이 서예로 표현한 김대중 어록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보여준다. 석봉전시실에는 한 가정의 가장인 모습부터 국민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한 지도자의 모습까지 고인의 생애를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는 사진전이 열린다.

기념음악회도 개막식에 이어 20일 오후 3시에 석봉미술관 2층 홀에서 열린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입문 67주년, 대통령 출마 5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으로 소프라노 김선희, 가수 정용주 등 성악가와 민중가수들이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은 광주MBC가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준수해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발열체크, 출입자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을 지켜야한다.

전명옥 작 '평화'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김혜진기자 hj@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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