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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답답함 치유' 장성호 수변길 인기

입력 2021.03.03. 16:16 댓글 1개
6일 개장 앞둔 농특산물 마켓 손님 맞이 준비로 분주
[장성=뉴시스]= 관광객 붐비는 장성호 항금빛 출렁다리. (사진=장성군 제공) 2021.03.03. photo@newsis.com

[장성=뉴시스] 이창우 기자 = 지난달 재개장한 전남 장성호 수변길이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치유의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장성군에 따르면 최근 주말 평균 1만명이 마음의 평온을 찾기 위해 수변길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장성호는 지난 1976년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조성한 인공 호수이다. 웅장한 규모 때문에 '내륙의 바다'로도 불린다. 병풍처럼 에워싼 산자락과 드넓은 호수가 어우러진 풍경은 감탄을 자아낸다.

이 호수는 장성군이 지난 2018년부터 수변에 나무데크길과 옐로우출렁다리를 설치한 이후 '관광 핫플레이스'로 재탄생했다.

지난해에는 제2출렁다리인 황금빛출렁다리를 개통하고 호수 우측에 '숲속 길' 트래킹 코스를 추가로 개설했다.

수변길은 스쳐가는 관광지의 한계를 넘어 지역 농업인과 상권을 살리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장성군이 방문객에게 입장 시 3000원을 받고 동일 금액의 지역화폐(장성사랑상품권)를 지급하는 '수변길 상품권 교환제'를 실시해 관광 수요와 지역 상권을 효과적으로 연계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성=뉴시스]= 장성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할 장성호 수변길마켓이 1일 개장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장성군 제공) 2020.08.02. photo@newsis.com

오는 6일부터 지역 농가의 소득을 올려 줄 '수변길마켓'이 다시 문을 열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마켓은 장성의 대표적인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휴업을 반복한 상황 속에서도 지난 6~12월 1억2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지역 내 22개 농가와 단체가 수변길마켓에 참여해 오는 12월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맞춰 정기적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장성호 수변길은 마스크 착용, 5인 이상 단체이용 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려는 관광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더욱 질 좋은 상품과 친절한 서비스를 갖춘 수변길마켓 개장으로, 지역 농업인의 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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