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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 솔로곡 '블루 사이드' 깜짝 공개

입력 2021.03.02. 13:43 댓글 0개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새 앨범 'BE (Deluxe Edition)' 글로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0.11.20.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2일 방탄소년단 블로그와 사운드 클라우드 등을 통해 솔로곡 '블루 사이드'(Blue Side)를 깜짝 공개했다.

앞서 제이홉이 2018년 발표한 첫 번째 믹스테이프 '호프 월드'(Hope World)'의 아우트로 트랙을 발전시켰다.

1분30초가량의 원곡에 가사를 붙이고 멜로디를 더해 3분18초 길이의 노래로 재탄생시켰다. 제이홉이 작곡가 히스 노이즈, 아도라와 작업했다.

제이홉의 성장과 과거에 대한 그의 향수를 담아낸 곡이다. 예전을 그리워하는 노랫말과 아련한 분위기의 멜로디가 어우러졌다. 제이홉이 첫 믹스테이프 '호프 월드'를 세상에 내놓기 위한 분투한 시절을 떠올렸다.

제이홉은 블로그 글에서 "시간이 지나며 '왜 곡을 다 쓰지 못했을까?'라는 물음의 답도 점점 정리가 되더라. 음악적으로 내가 담아내기 과분한 주제였던 거 같고 그렇지만 '언젠가 스스로 느끼고 알겠지?'라는 운명적 의식을 가졌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직 한 곡에 불과하지만 음악적으로 조금은 성숙해지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나아가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고 발전하며 성장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는 당찬 마음도 담았다"고 덧붙였다.

제이홉은 그간 그룹 활동과 함께 솔로 작업을 꾸준히 병행해왔다. '호프 월드'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38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정식으로 솔로 앨범을 발매하지는 않았다. 대신 제이홉을 비롯 RM, 슈가 등은 비상업적 음반인 믹스테이프와 무료 음원 공개 등을 통해 그룹과는 다른 색깔의 음악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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