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아특법 개정안 국회 통과 국민의 힘 협조해야"

입력 2021.02.23. 14:32 수정 2021.02.23. 14:38 댓글 0개
광주 80개 시민문화단체 공동성명

광주지역 시민문화단체들은 23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아특법 개정안)이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정상화시민연대·광주시민단체협의회 등 80여개 시민문화단체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아특법 개정안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정상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이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하지만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국민의힘 몽니· 더불어민주당 지역 국회의원들의 정치력 부재와 지도부의 방임적인 자세·광주시의 소극적인 태도로 말미암아 아특법 개정안은 국회에서 표류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문화전당은 극심한 혼란과 행정력의 낭비를 초래하고 있는만큼 2월 임시국회에서의 아특법 개정안의 국회통과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또 "설 명절을 앞두고 광주·전남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지난 11일 지역 원로문화예술인과의 간담회에서 아특법을 이달 안에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발언하고 "김태년 원내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있는 자리에서 합의하고 내려왔다"며 약속한 것을 기억하고 있다"며 "이낙연 대표의 발언이 아특법 개정안의 1월 임시국회 통과 불발에 따른 성난 지역의 민심을 호도하기 위한 면피성 발언이 아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민석기자 cms2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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