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김민하의 생각한방울-열어요

입력 2021.01.22. 17:39 수정 2021.01.22. 17:39 댓글 0개

열어요

창을 열면

나뭇가지 쓰다듬는 햇살의 손이 보입니다

순결하게 눈꽃 핀 하얀 풍경이 들어옵니다

마음 열 때

일상의 행간에 가라앉은 내 목소리가 들립니다

잃어버린 친구의 얼굴을 마주하게 됩니다

과거를 열고 나와

익숙해진 생각을 강하게 깨울 때

더 멋진 미래의 기회를 만날 수 있습니다

#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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