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화보 “서로 의지, 가족보다 더 편해”
입력 2021.01.21. 12:25 댓글 0개대한민국 최고의 뷰티-라이프 매거진 <뷰티쁠>이 작년 2월 발매한 미국 정규 1집
출시될 때마다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팔레트 시리즈와 함께 한 이번 촬영에서 몬스타엑스 멤버들은 흠잡을 곳 없는 무결점 피부와 눈부신 외모를 자랑하며 뷰티 브랜드 모델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뉴트럴 한 네이키드 아이메이크업부터 MLBB 컬러의 립까지 다채로운 메이크업을 찰떡같이 소화, 단 한 컷도 버리기 아까운 역대급 남신 화보를 완성했다는 후문. 특히, 멤버 형원의 생일을 맞아 다 함께 미니 파티를 진행,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촬영을 이어갔다.
오랜만에 완전체 화보를 찍게 되어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 몬스타엑스 멤버들은 국내 음악 활동에 이어 각종 예능과 시상식에 참여, 최근에는 미국의 인기 토크쇼 'Good Day New York’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다방면에서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조금씩 인지도를 쌓으면서 사람들에게 인상을 남겨온 것 같아요”라고 전한 셔누, “쉽지는 않지만, 꾸준히 하는 게 답이라고 생각해요. 기회가 올 때 잡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우면 되는 것 같아요”라고 밝힌 주헌,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재능을 이용하기보다는 노력을, 공부와 연구를 더 많이 했다고 생각해요”라는 아이엠의 말처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멤버들의 열정이 모여 지금의 몬스타엑스를 완성했다.
매 앨범마다 더 좋은 노래와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팬들을 놀라게 하는 그들의 무대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어떤 콘셉트에 얽매이지 않고 열려 있어야 해요. 이제 섹시한 콘셉트, 강렬한 콘셉트 같은 것보다는 몬스타엑스 자체가 장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라는 주헌, “사실 제 목소리가 특색 있다고 생각하진 않았어요. 근데 데뷔하고 나니 어떤 노래든 다 소화할 수 있다는 강점이 되더라고요”라는 기현, “뭔가를 빨리 하고 싶다기보다는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강해요. 꾸준히 노력하고 연습하니까 많은 분이 좋아해주는 곡을 만들 수 있었어요”라는 형원처럼 몬스타엑스 멤버들은 앨범과 무대에 자신들만의 색깔을 담아내기 위해 낯설고 새로운 도전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제는 가족보다 멤버들이 더 가깝게 느껴진다는 여섯 남자들의 케미는 무대 밖에서 더 빛을 발한다. 좋아하는 것들을 오래도록 하고 싶다는 기현은 “2021년에는 뭔가를 이룬다기보다 월드 투어도 그렇고 2020년부터 미뤄놓은 것을 하고 싶어요. 2020년에 냈던 앨범의 곡들을 정식으로 보여드리고 싶어요”라며 적극적인 팀 활동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저희는 무대 위에서나 아래에서나 끈끈해요. 가족만큼, 때로는 가족보다 더 많이 서로에게 의지해요”라는 형원, “실제로 누구보다 멤버들과 있는 게 제일 편하거든요. 요즘은 가족보다 더 편해요”라는 민혁 등, 인터뷰 내내 서로를 살뜰히 챙기는 훈훈함을 드러내 스태프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지난 9일 진행된 제35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베스트 그룹상’을 수상하며 완벽한 팀워크를 인정받았다. 또한, 첫 미국 정규앨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끝없이 전진하는 그룹 몬스타엑스의 케미 넘치는 단체 화보는 <뷰티쁠> 2월호와 <뷰티쁠> 공식 SNS,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 광주비엔날레 '판소리', 온누리에 울리다 기정 광주시장이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베니스비엔날레 국가관' 앞에 마련된 '광주비엔날레 30주년 아카이브 전시-마당' 전시관에서 전시작품을 설명하고 있다.광주시 제공광주시는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광주비엔날레 창설 30주년 기념 아카이브 전시를 개막했다. 광주시는 광주비엔날레 30년 역사를 돌아보고 광주정신을 조망하며 광주비엔날레의 동시대적 가치를 새로이 정립하기 위해 30주년 아카이브 전시 '마당-우리가 되는 곳(Madang-Where We Become Us)'을 기획했다. 전시는 4월18일부터 11월24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 '일 자르디노 비안코 아트 스페이스(Il Giardino Bianco Art Space)'에서 열린다.이날 개막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를 비롯해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진흥회 위원장, 이성호 주이탈리아 대사, 강현식 주밀라노 총영사, 김병내 남구청장, 광주시의회 신수정·이귀순·서임석 의원, 국내외 미술계 인사와 언론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전시는 3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섹션은 역대 광주비엔날레 전시 포스터를 비롯해 예술감독 및 큐레토리얼 팀, 전시주제, 참여작가 목록, 전시 장소를 표기한 광주시 지도 등을 통해 광주비엔날레가 구현한 14번의 마당을 소개하고 있다.두 번째 섹션은 광주비엔날레 소장품과 그 의미를 확장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1회 광주비엔날레 출품작 백남준의 '고인돌'(1995)과 크초(Kcho)의 '잊어버리기 위하여'(1995) 두 작품을 비롯해 광주비엔날레가 지향하는 가치를 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강 시장은 5·18민주화운동의 공동체정신을 상징하는 '주먹밥'과 광주 어머니들이 시민군에게 나눠주기 위해 만든 주먹밥을 담았던 '양은 함지박', 백남준의 '고인돌' 등 전시작품을 소개했다.세 번째 섹션은 아카이브로 광주비엔날레 역사를 알 수 있는 소장 자료들을 전시했다. 티켓, 홍보물, VHS, CD, 전시도면 등 역사적 실물 자료를 비롯해 디지털화된 소장 자료 등을 살펴볼 수 있다.특히 이번 전시는 베니스비엔날레 '병행전시'(Collateral Event) 30개 중 하나로 선정돼 광주비엔날레의 창설 정신인 '민주·인권·평화'라는 화두를 인류공동체와 깊게 나누고 함께 공감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전시장에서 유아브(Iuav) 대학 시각예술학부 학생들의 학과 수업이 진행되고, 카 포스카리 대학 한국학과 학생들이 전시장에서 직접 도슨트로 활동하는 등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아카이브 전시 개막식에 이어 이날 오후에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해외홍보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예고편 격인 '비디오 에세이 영상'이 최초로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비디오 에세이'는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을 맡아 제작됐고,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들의 다채롭고 폭 넓은 작품 이미지와 비디오클립, 판소리 공연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예술 작품과 예술가들의 모습 등을 담아 전시의 시대적 의의를 강조하는 등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강기정 시장 등 광주시 대표단이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광주비엔날레 거리홍보를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강 시장은 "광주비엔날레는 5·18을 계기로 폭발한 민주화 열망이 민중미술의 에너지로 이어지면서 시작된 행사"라며 "광주비엔날레 30년을 알리는 것은 5·18과 광주정신, 광주의 맛·멋·의를 알리는 것이다"고 강조했다.강 시장은 이어 "베니스비엔날레가 열리는 베니스에서 광주비엔날레를 만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고, 광주를 키우는 일이다"며 "아카이브 전시와 함께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통해 광주가 국제 시각미술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한편 오는 9월 7일 개막하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세계적 명성의 니콜라 부리오 예술감독이 선임, 판소리를 매개로 소리와 공간이 함께하는 오페라적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비엔날레전시관과 함께 광주의 예술명소로 손꼽히는 양림동 일대까지 외부 전시장으로 연결, 주제전시를 통해 관객과 작가, 기획자가 함께 접촉하고 교감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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