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고싸움놀이테마파크´
입력 2021.01.14. 12:06 댓글 0개안녕하세요!!
오늘은 무려 3,000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고 있는 고싸움놀이테마파크에 다녀왔습니다
고싸움테마파크는 4D영상체험관과 민속놀이체험공원, 고싸움놀이 전수관 크게 3곳으로 나눠져있어요~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해드릴 곳은 민속놀이체험공원과 야외공연장입니다!!!
저도 4D영상체험관부터 시작해서 고싸움놀이 전수관까지 전부 다 소개해드리고 싶지만...
현재 코로나19 확산방지로 인해 4D영상체험관은 일정 시간에만, 내부에 들어갈 수 있고, 영상을 시청할 수 있더라구요ㅜㅜ
심지어 고싸움놀이 전수관은 폐쇄가.... 흑
아쉽지만 코로나가 얼른 없어지기를 또 빌며.... 고싸움놀이테마파크가 어떤곳인지 맛보기로 구경하러 가보죠~
~.~ 궈궈 ~.~
고싸움놀이테마파크는 광주 남구 칠석동에 있어요!!
먼저 들어보지 못한 듯 들어본 '고싸움놀이'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하자면 고싸움놀이는 광주 남구 칠석동 웇돌마을에서 해마다 구정월 10일경에 어린이들의 고삿고싸움놀이로부터 시작하여 16일 상,하마을 대항전으로 그 절정을 이루고 승패가 나지 않을 경우엔 2월 초하룻날 줄다리기로 끝을 맺는세시풍속놀이에요.
고싸움놀이는 우리나라 민속놀이 중에서도 가장 격렬한 남성적인 놀이이고 민족의 끈질긴 얼과 남도의 흥고 멋이 간직된 민속예술의 정화이기도 해요!
먼저 고싸움놀이테마파크 입구에 막 들어서면 고싸움놀이 4D영상체험관이 보이죠?
외부에서만 봐도 느껴지는 고싸움놀이 4D영상체험관의 스케일 건물이 정~말 커요
저도 이곳에서 어떤 고싸움놀이 4D영상체험을 할지 정말 궁금했으나..!!
제가 방문했을 때 하필 또 문이 잠겨져 있었어요..ㅠㅠㅠ
허허.. 고싸움놀이와는 인연이 아닌가보오....ㅜ
고싸움놀이는 실제로 하면 이길 수 있는데^^
뭐...아무튼 고싸움놀이 4D영상체험은 총 2층으로 나눠져 있는데요
1층에는 영상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2층에는 고라이더, 크로마키 체험관이 있다고 해요.
어린아이들을 키우시고있는 부모님들께 적극 추천
정말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고, 다양한 민속체험도 할 수 있기때문에 너무 좋겠죠?
자, 그럼 다음 민속놀이체험공원을 보시죠
민속놀이체험공원에는 황소조각, 정자, 생태연못, 조경연못 등 정말 다양한 정적인 시설물과 자연물들이 구비 되어 있었어요ㅎㅎ
고싸움전수과 칠석제 '녹색나눔숲'이 있는데요!!
녹색나눔숲에는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정자도 있고, 데크산책길도 있고, 자연 그대로를 즐기는(?) 곳인 것 같았어요
원래 전통놀이는 특별한 기구없이 몸으로 열심히 노는거니까요!!
녹색나눔숲에는 지나가는 길 심심하지 않게 여러 조각상들도 곳곳에 설치되어있더라구요!
그리고 가운데 보이시는 사진에 정말 큰 호수가 보이나요??
칠석제라고 하는 호수에요~
크~ 넓은 테마파크에 호수가 있어주니 나들이장소 끝판왕이네요 ㅎㅎ
위에 녹색나눔숲 안내판에도 보이는거처럼 칠석제가 정말 넓~~더라구요
그리고 단지 내에는 여러 문화재가 있는데요
그 중 하나를 소개해드리려고해요!!
바로 부용정인데요
부용정은 문화재 자료 제 13호로 지정이 되어있는 고려 말 조선 초에 활동한 김문발이 지은 정자라고해요!
부용정의 이름은 연을 꽃 중의 군자라고 칭송하였던 북송 주돈이의 애련설에 담긴 뜻을 취하여 지었다고 해요
그럼 민속놀이체험공원의 다른 공간을 보러 가보실까요?
고싸움테마파크가 처음으로 개장했을 땐, 이 원형 담장 안에는 널뛰기를 할 수 있는 시설이 있었는데요!!
오잉,,,현재는 없더라구요...!!ㅎㅎ;;
코로나가 끝나면 다시 생겨주려나요,,,,ㅎㅎ
그래도 전통적인 건축물이 동그랗게 둘러쌓여 있어서 포토존으로도 좋을 것 같고 되게 멋지긴 했어요 ㅎㅎ
그리고 주변에 씨름장도 있고, 귀여운 돌하르방? 비석들도 보이네요 ㅎㅎ
코로나가 끝나고 다시 활성화가 되면 이곳에서 널뛰기하는 모습, 씨름하는 모습 등도 보고싶네요
다른 곳에는 아홉칸말차기, 화살 던지기, 인간 윷놀이 말판 등등 우리가 아는 놀이, 또는 처음 이름을 접하는 민속놀이 시설이 여러군데 있었어요
위에 보이는 곳은 고싸움놀이전수교육관인데요!!
외관으로만 봐도 정말 웅장하고 멋있는 공간이라서 내부도 구경해보고 싶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교육을 못해서 그런지 문이 굳게 닫혀져있더라구요..ㅠㅠ
2019년 말에 촬영을 했던 곳이라서 제 38회 고싸움놀이 축제라고 적혀져있는데요!!
2019년이 제 38회면 2020년에는 제 39회 고싸움놀이축제를 진행했어야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못했다고 하죠,ㅠㅠ
올해는 꼭 열렸으면 좋겠네요..^^
드디어 메인@@ 고싸움놀이테마파크의 가운데에는 고싸움놀이축제 때 사용할 달집태우기가 준비되어 있어요!!
전수관과 무대, 달집태우기가 있는 곳의 공간이 정말 넓지않아요??
꽤나 여러사람들이 모여서 즐길 수 있는 축제인것 같아서 을~매나 아쉬웠게요 ㅠㅠ
이걸 보니 올해는 고싸움놀이축제를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올해는 코로나19가 잠잠해져서 정월대보름날 이곳에서 여러분과 함께 고싸움놀이축제를 구경했으면 좋겠어요!!!
- 짱뚱어·칠게 시글시글··· 자연이 만든 '생태천국' 신안 증도 갯벌1004섬 신안 1섬1뮤지엄 ④증도갯벌에서 바라본 수평선은 가뭇없이 아득했다. 이곳 날씨란 것이 원래 시시각각 다르다고는 하지만 종잡을 수 없는 왜바람에 당장이라도 후두둑, 굵은 빗방울을 흩뿌릴 듯 잔뜩 찌푸린 하늘은 희미한 바다의 실루엣을 더욱 검고 어둡게 만들었다.갯벌은 오래전부터 그렇게 있었던 듯, 훤하게 속을 드러내놓고 있었다. 농게와 칠게는 불풍나게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흙장난을 치고, 멋모르는 낙지 한 마리, 물골에서 허우적댔다. 짱뚱어란 놈은 자기를 보아달라는 듯, 갯벌 위에서 펄쩍펄쩍 뛰기까지 하고 있었다.녀석들의 분주한 움직임을 보자 괜스레 마음이 조급해졌다. 비가 내리거나 성격 급한 바닷물이 들어오기 전 조금이라도 더 많은 놈들을 낚아야 할 것이었다. 서둘러 바구니를 등에 메고 갯벌로 걸음을 옮기니 미끄러지듯 펄 속으로 발이 박혀 들어갔다. 휘청-. 이제는 발이 박히는 것에 익숙할 때도 됐건만 매번 중심을 잃고 넘어질 지경이 되는 것을 보면, 아직도 더 배워야 할 것이 많다는 생각을 한다.갯벌에서 몇 걸음 옮겨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는 낚싯대를 폈다. 최근에 새로 장만한 '신식 낚싯대'를 보자 마음부터 오달졌다.20대 초반이나 됐을까. 짱뚱어잡이를 위해 처음 사용한 낚싯대는 대나무였다. 벌교며 여수, 순천 등 외지 사람들이 와서 짱뚱어를 잡는 모습이 재미있어 보여 무턱대고 시작한 일이었다. 하지만 요령 없이 낚싯대를 던지다 보니 무겁기만 하고 낚싯줄이 원하는 만큼 나가지도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 썰물 때마다 갯벌에 나와 낚싯대를 던졌지만 허탕을 치기 일쑤였고, 이튿날도 맨손으로 돌아가는 날이 반복됐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조금씩 요령을 터득하기 시작했고, 어느 순간 등에 멘 바구니의 무게도 조금씩 늘기 시작했다.그는 새로 구입한 낚싯대를 길게 편 다음 원하는 곳 멀리까지 바늘을 던졌다. 조심스럽게 낚싯대를 끄는 동안 손끝에 미세한 감각이 전해지자 재빨리 잡아챘다. 낚싯바늘에 짱뚱어의 몸이 걸려있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엷은 미소가 떠올랐다.신안 증도 갯벌도립공원◆"갯벌은 삶의 터전… 복받았죠""새로 낚싯대를 사서 한번 해보니까 역시 좋아요. 하루하루 잡는 양이 달라지더라고요. 거기에 요령까지 더해지니 하루에 500마리 이상은 거뜬하게 잡을 수 있었지요. 게다가 다른 사람들은 짱뚱어에 관심조차 없었거든요. 그냥 갯벌에는 시글시글 흔하니까…."신안 증도 장고리의 이남창(85)씨는 짱뚱어 낚시의 산증인이다. 청년시절부터 시작해 최근까지 증도에서 짱뚱어를 낚아 가정을 이끌었다.짱뚱어가 식도락가들에게 인기를 끌 때는 '없어서 못 팔 지경'이었다. 신안의 식당마다 '짱뚱어'를 메뉴로 내걸었고, 물건을 대달라는 업주가 줄을 이을 정도였다. 이 씨가 사는 장고리에서만 5~6명이 함께 낚싯대를 던졌을 뿐, 많은 주민이 짱뚱어잡이에 나선 것도 아니었다.자신이 잡은 짱뚱어를 찾는 발길이 줄기 시작한 것은 수입산 짱뚱어가 들어오면서부터다. 평소 물건을 대달라고 사정하던 업주가 어느 순간 돌변해 "이제 당신과 거래하지 않겠다"고 통보한 일이 있었다.하지만 이 씨는 개의치 않았다. 수입산 짱뚱어는 자신이 직접 잡은 것과 비교해 그 맛이 월등히 떨어졌기 때문이었다. 결국 수입산 짱뚱어탕을 팔던 가게는 손님이 눈에 띄게 줄면서 폐업 위기까지 닥쳤고, 다시 이 씨를 찾아와 짱뚱어를 달라고 하소연하기에 이르렀다. 이 씨는 업주의 행태가 괘씸했지만, "다시는 거래를 끊겠다는 말하지 않겠다"며 읍소하는 모습을 보고 다시 짱뚱어를 공급했다.짱뚱어는 봄에 보이기 시작하지만 낚시는 여름과 가을에 주로 이뤄진다. 짱뚱어가 살이 쪄서 맛이 가장 뛰어난 시기이기도 하다.신안 증도 짱뚱어가 유명해지면서 이를 겨냥한 외지인들이 발길이 이어졌다. 이웃 섬은 물론 무안이나 여수 등지에서도 짱뚱어를 잡기 위해 찾아오곤 했다. 이 씨는 "이 지역 것은 곧 내 것인데 왜 너희가 와서 잡느냐"며 쫓아내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다.안타까운 점은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갈수록 짱뚱어의 수가 주는 데다 수요 역시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다.이 씨는 신안 증도의 갯벌이 곧 삶의 터전이었다고 회고했다. "우리로서는 복받은 것이지요. 누구는 짱뚱어를 잡고, 누구는 낙지를 잡으며 힘든 시절 견디고 생계를 유지했으니까요. 농사를 함께 짓기도 했지만 수입은 비교가 안 됐어요. 얼마나 고마운 일입니까. 좋은 갯벌이 지척에 있다는 것이요."갯벌박물관을 찾으면 갯마을 사람들의 다양한 어로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숭어에 농게·칠게·짱뚱어·갯강구까지…갯벌은 조수가 드나드는 바닷가의 모래나 펄로 된 넓고 평평한 땅이 밀물 때는 바다가 됐다가 썰물 때 드러난 곳이다. 육상과 해양이라는 두 개의 생태계가 접하는 곳으로 두 세계의 완충작용뿐만 아니라 연안 생태계의 모태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갯벌은 자연이 만든 천혜의 생명 보고(寶庫)다. 숭어와 농게, 칠게, 짱뚱어, 망둥어는 물론이고 총알고둥, 갯강구, 댕가리, 칠면초 등이 살아 숨 쉬고 있다. 여기에 노랑부리저어새 같은 희귀 조류까지 더해지면 그야말로 살아있는 자연박물관이 된다.바지락과 낙지, 꽃게, 굴, 백합 등 수집 종에 이르는 갯벌 속 청정자원은 갯벌에 터를 잡고 살아온 어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미래 자원이다.신안 갯벌은 가장 넓은 규모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대표 갯벌이다. 국내 전체 면적(2천482의㎢) 중 전남이 42.5%를 보유했는데, 신안에서만 14%(37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신안 갯벌은 대형 저서동물(底棲動物·산호나 성게, 조개, 새우 등 호수나 강, 바다의 바닥에 깔린 바위나 모래에 사는 동물)이 100종 이상 서식하는 곳으로 보전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09년 5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어 2010년 1월 국토해양부 습지보호지역으로 선정됐고, 2011년 9월에는 우리나라에서 17번째로 람사르습지에 등록됐다.김만선기자 geosigi2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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