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친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

입력 2021.01.13. 14:55 수정 2021.01.13. 17:58 댓글 0개
배다인 작가 단편동화집 '난 나쁜…' 출간

화순 출신 배다인 동화작가가 신작 단편 동화집 '난 나쁜 친구야!'(소년한길刊)를 펴냈다.

이번 동화집에는 아이들의 가장 큰 고민이자 중요한 존재인 '친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여러 사건을 그린 5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각각의 작품은 아이들 주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공감을 준다.

배 작가는 아이들 간에 벌어지는 갈등과 사소한 다툼, 교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속 작은 소동들을 현실적이면서도 지혜와 교훈을 담아 특유의 구성력으로 펼쳐냈다.

어린 시절 그 누구보다 커다란 존재인 또래 친구들과의 갈등은 아이들에게 난생 처음 겪는 커다란 고난과 역경이다. 작가는 어린 독자들이 언젠가는 한 번쯤 겪을 법한 문제를 현명하게 풀어 갈 힌트를 다섯 편의 이야기 속에 풀어냈다.

표제작 '난 나쁜 친구야!'는 바닷가 마을의 두 아이가 친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서로의 장점을 부러워하며 시기하던 정웅이와 태욱이는 어떤 사건을 계기로 마음 속 깊이 감추고 있던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읽는 이에게 진정한 우정의 친구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준다.

배다인 작가는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씩은 겪었거나 앞으로 겪을지도 모르는 고민을 이야기로 전하고자 했다"며 "아이들에게 올바른 마음가짐과 험난한 세상에 기죽지 않고 마주하는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작품을 썼다"고 말했다.

그는 광주대 문예창작과를 나와 조선대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 등단했고 대산문화재단 동화 부문 창작 기금과 광주·전남아동문학인상을수상했다.

지은 동화책으로 '은골무', '고양이가 데려간 여행', '아기제비 번지점프 하다' 등이 있다.최민석기자 cms2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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