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지난해 9월에서 올해 2월로 개막이 미뤄졌던 제13회 광주비엔날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4월로 또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광주비엔날레재단에 따르면 13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을 당초 다음달 26일로 예정했지만 코로나19가 지속돼 4월1일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개막 연기와 함께 행사 일정도 73일에서 39일로 축소된다.
당초 광주비엔날레는 2월26일 개막해 5월6일까지 펼쳐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행사를 오랫동안 지속할 수 없어 4월1일부터 5월9일까지 39일로 축소해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막 연기와 행사일정 축소는 오는 16일께 열리는 이사회 논의를 통해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43개국과 국내 작가들의 작품 300여개 전시, 세미나와 포럼 등은 예정대로 진행되며 이날부터 운송이 시작됐다.
광주비엔날레 관계자는 "코로나19 국내 상황은 점차 좋아지고 있지만 유럽 등은 국가 봉쇄 등이 이어져 개막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며 "행사일정만 축소될 뿐 전시 규모는 기존 계획에 맞춰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3회 광주비엔날레는 지난해 9월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Minds Rising, Spirits Tuning)'을 주제로 개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행사를 다음달 26일로 1차례 연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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