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눈이 오면 더 아름다운 '광주 명소'

입력 2020.12.10. 13:59 수정 2021.01.01. 11:08 댓글 4개

눈이 쌓이면 더 아름다운 곳, 코로나19 속 멀리 가지 않아도 낭만적인 광주의 명소를 소개한다.

무등산 국립공원 (사진=뉴시스 제공)

#겨울 산행의 매력, 무등산국립공원

광주 북구 금곡동 산 1-3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 사시사철 아름답지만 특히 눈이 내릴 때는 풍광의 정점을 찍는다.

무등산 국립공원 (사진=뉴시스 제공)

상고대와 눈꽃 등 온통 하얗게 뒤덮인 무등산의 겨울은 발길 닿는 곳마다 그림이 된다.

무등산 국립공원 (사진=뉴시스·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특히 무등산의 명물 주상절리의 암석과 눈이 어우러져 진풍경을 자랑한다. 

국립광주박물관 (사진=블로거 huhasim 제공)

#한옥의 고즈넉한 아름다움, 국립광주박물관

광주 북구 매곡동 하서로 110

유구한 역사와 보물이 있는 국립광주박물관. 눈이 내리면 박물관 외부에도 보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국립광주박물관 (사진=블로거 huhasim 제공)

박물관의 정원은 한적하고 산책하기 좋아 가족 나들이로 사랑받고 있다.

국립광주박물관의 홍매화 (사진=블로거 huhasim 제공)

흰 눈이 수북이 쌓인 박물관의 지붕과 처마는 고즈넉한 한옥의 정취를 더한다.

국립광주박물관의 홍매화 (사진=블로거 huhasim 제공)

시기가 맞는다면 눈 속에 핀 매화 '설중매(雪中梅)'를 만날 수 있다.

사직전망타워 (사진=인스타 @tearoom_hawonjae 제공)

#광주 시내가 한눈에, 사직공원 전망타워

광주 남구 사직동 사직길 49-1

사직전망타워에서 내려다 본 광주 시내 (사진=인스타 @tearoom_hawonjae 제공)

광주의 설경을 한눈에 즐기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무등산 등 광주 시내의 탁 트인 풍광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사직전망타워 야경 (사진=인스타 @soilhwa 제공)

전망만큼 분위기도 좋아 연인들 사이에도 낭만적인 장소로 손꼽힌다. 첫눈 오는 날 고백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사직공원 전망타워에서의 만남은 어떨까? 

광주천 야경 (사진=인스타 @luna_ 제공)

#첫눈 속 고요한 풍경을 즐기고 싶다면, 광주천

광주 동구 용연동 ~ 영산강

일상 속 무던하게 지나치던 풍경도 눈이 오면 새롭게 다가온다. 눈 내리는 고요한 밤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이 제격이다. 광주의 역사를 품어온 '광주천'은 편안한 산책길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광주천 야경 (사진=인스타 @luna_ 제공)

추위가 시작되면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져 색다른 명소로 다시 태어나는 광주천. 잔잔한 물가와 눈 내리는 적막한 풍경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최여정기자 lovesunyj@srb.co.kr 정수연기자 suy@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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