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인생샷 남기세요"···천천히 걸으며 느끼는 광주

입력 2020.12.01. 17:39 댓글 1개
별이 된 사람들. (사진=블로거 jkfey 제공)

코로나19로 생겨난 거리두기와 추워진 날씨 탓에 어디든 가기 힘들어진 요즘.

그간 담 쌓아왔던 전시장으로 눈을 돌려보는 건 어떨까.

마스크 착용과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안전 관람이 가능한 전시장.

실내부터 야외, 인생샷까지 건질 수 있는 광주의 특별한 전시를 소개한다.


#별이 된 사람들

기간: ~21.1.31.까지 / 장소: 광주시립미술관 / 관람료: 무료

작품수: 회화 13점, 사진 8점, 영상4점, 설치20점

별이 된 사람들. (사진제공=광주시립미술관)

1980년 5월 열흘간의 시간을 다시 기억해보는 전시, '별이 된 사람들'이다.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전시는 5·18광주정신을 미래지향적 메시지로 전달하는데 의미가 있는 특별전이다.

별이 된 사람들. (사진제공=광주시립미술관)

광주와 전국 각지에서 초대된 작가들까지 총 24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별이 된 사람들. (사진=블로거 jkfey 제공)

다양한 예술작업물들을 통해 당시의 아픔을 은유와 암시를 통해 아름답게 또는 직설적으로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별이 된 사람들. (사진제공=광주시립미술관)

전시장은 관객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진행된다.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5·18의 의미를 다시 발견할 수 있다.


#야광전당

기간: ~20.12.31.까지 / 장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대 / 관람료: 무료

작품수: 미디어파사드 5점, 야간경관조명 3점, 미디어아트 커미션 작품 4점

야광전당. (사진=블로거 starsun1 제공)

어두운 밤길을 환히 밝혀줘 걷는 곳곳마다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야광전당'이다.

야광전당. (사진제공=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대를 낮과 밤 모두 아름답게 밝혀주는 창제작 전시다.

야광전당. (사진=블로거 starsun1 제공)

특히 전시는 20명의 예술가들이 평화를 주제로 제작됐으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명의 광주 시민의 목소리가 담겼다.


야광전당. (사진제공=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번 미디어아트 전시는 시민 모두가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참여 공간으로 마련돼 인기를 모으고 있다.

김누리기자 nurikim1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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