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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없이 5년' 亞문화전당 작품 377건 유통···1070만명 방문

입력 2020.11.25. 16:31 댓글 0개
공연·전시·축제 등 894건 운영…80% 자체제작
온라인 강화 등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광주=뉴시스] =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경.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전당장 공백상태에서 개관 5주년을 맞은 가운데 5년동안 관람객은 1070만명, 총 377건의 콘텐츠가 해외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따르면 문화창조원·정보원·민주평화교류원·어린이문화원·예술극장 등으로 구성된 문화전당은 지난 2015년 11월25일 개관이후 5년동안 107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5년동안 공연은 247건, 전시 139건, 교육 177건, 축제 41건, 각종 행사 290건 등 총 894건이 운영됐으며 이 중 자체 기획하고 창·제작한 프로그램은 80%인 715건이다.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와 연구자 등 국내외 전문가 667명이 문화전당에서 활동했으며 국내외 주요 문화예술·과학기술, 유기관기관과 78건(국내 54건·국외 24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해까지 국내 318건, 국외 59건 등 총 377건의 콘텐츠가 유통됐으며 이 중 27건은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아시아지역 문화 허브 역할을 하기 위해 다양한 해외 국가와 교류를 펼쳤으며 올해는 '2020아시아문화주간', 지난해 '한-아세안특별문화장관회의' '아시아문학페스티벌' 등을 마무리했다.

지금까지 국내·외 기관과 교류협력을 통해 생산된 콘텐츠는 221건이다.

아시아 문화자원 연구와 보존을 위해 노력한 결과 5년동안 17여건의 자료를 수집했으며 11만건은 문화정보원 '아시아문화아카이브'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또 연구·수집된 문화자원들은 115건의 콘텐츠로 창작되기도 했다.

문화예술교육과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6만3300여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문화예술 교육 17종을 신설하고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전남 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60여 곳에 체험 꾸러미 5500개를 배포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관람객들의 직접 방문이 어려워짐에 따라 비대면 디지털 콘텐츠를 확충하고 온라인 유통채널인 '채널ACC+'를 개설해 이용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방침이다.

아울러 디지털 공간에서 상호 소통하는 가상현실 공연인 '비비런'등 새로운 형태의 융복합 예술도 지속적으로 제작하고 광주 오월정신을 확산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박태영 전당장 직무대리는 "개관 5년차를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하고 지역사회와 협력을 바탕으로 문화전당이 아시아 문화예술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복합 문화예술기관이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실현의 핵심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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