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집에서 즐기는 어린이 문화 축제 '하우펀6'

입력 2020.11.23. 18:18 수정 2020.11.23. 18:18 댓글 0개
ACC 25~29일 온라인으로
전시·공연·체험·교육 아울러

코로나19 시대에 가정에서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전시와 공연, 체험, 교육 등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눈길을 모은다.

온라인 어린이 체험 콘텐츠 '하우펀6(How Fun)'이 25~29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전당장 직무대리 박태영) 홈페이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ACC 개관 5주년을 맞아 열리는 것으로 '평화를 꿈꾸다-Peaceful ACC'를 주제로 학습 콘텐츠와 놀이 콘텐츠, ACC 유관기관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 콘텐츠, ACC 연계 특별 콘텐츠, 참여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 온라인 축제다.

온라인 학습 콘텐츠는 이억배·권윤덕·김환영·김희숙·조경희 작가의 책으로 떠나는 랜선 여행으로 꾸려진다. 민주, 인권,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어린이문화원 온라인 교육 연계 '신기한 동화' '따뜻한 가족이야기' '놀러와, 이야기 숲으로' 프로그램도 즐겨 볼 수 있다.

온라인 놀이콘텐츠는 어린이 공연 '세 친구' '하티와 광대들' '나무의 아이' 등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온라인 체험 콘텐츠로는 어린이 문화원을 랜선으로 나들이해 볼 수 있는 영상 '엘리가 간다'와 공모 당선 체험 콘텐츠 영상을 선보인다.

ACC 특별 콘텐츠 속 비밀책방은 광주 지역 소규모 서점과 어린이·가족 대상 도서 정보를 공유한다. 공모전으로 선정된 ACC 웹툰은 어린이 인권 의식을 고취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국립생태원도 랜선으로 만나볼 수 있다. 열대, 온대, 사막기후 체험 영상으로 아시아 기후를 경험하도록 구성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하는 온라인 기부활동도 진행돼 기부의 의미를 알려줄 수 있는 기회로 기대된다.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ACC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는 어린이 문화예술교육포럼은 '팬데믹 시대, 어린이 문화예술교육'을 주제로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어린이 문화예술교육의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사례와 담론을 공유한다.

최민석기자 cms2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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