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예술인이 말하는 그들의 삶
입력 2020.11.20. 17:30 수정 2020.11.20. 17:30 댓글 0개광주문화재단 돛단배 프로젝트 지원작
청년예술인들이 청년예술인들의 삶을 뮤지컬에 담아냈다.
청년예술인단체 보체가 24일 오후 7시 궁동예술극장에서 창작뮤지컬 '예술인 표류기'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광주문화재단의 청년문화생태계조성사업 돛단배 프로젝트 두번째 순서다. 작품은 청년예술인들의 삶을 주제로 한다. 낯설고 외딴 섬에 떨어져 벌어지는 표류기처럼 풍요 속의 빈곤, 군중 속의 외로움이 가득 찬 세상에 던저져 표류하는 예술인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재미 요소 속에 숨겨진 예술인들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주는 청년문화예술인들의 삶의 이면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공연은 보체가 자신들의 이름을 걸고 만든 첫 번째 뮤지컬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보체는 올해 설립된 신생 문화예술단체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체 만의 색깔을 보여준다.
보체는 "지역에서 제작과 소비가 가능한 문화예술 콘텐츠 시장을 만드는 단체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은 기술적 테크닉보다는 청년들의 진솔한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는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청년문화생태계조성을 위한 지원을 통해 지역 신생 청년문화예술단체의 마중물역할을 해 향후 지역에서 꾸준한 활동을 하는 문화예술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자양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입장료는 무료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따라 좌석은 40석만 운영한다.
한편 청년문화생태계조성사업 '돛단배 프로젝트'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콘텐츠를 만들고 창업활동을 이어가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청년 참여자는 총 5팀으로 맥거핀, 보체, 50gHD, 면밀, 장동콜렉티브다.
이들은 각각 청년예술인에이전시로 지역 작가들과 협업해 예술 상품을 기획하고 전시하는 팀과 창작뮤지컬팀, 독립영화그룹, 5·18 아카이브팀, 독립큐레이터팀이다.
김혜진기자 hj@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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