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신박한 정리’ 박나래, 황제성 집 방문…티격태격 찐친 케미
입력 2020.10.20. 12:13 댓글 0개개그우먼 박나래가 비즈니스 커플 황제성과 함께 찐친 케미로 웃음꽃을 선물했다.
19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 박나래는 신애라, 윤균상과 함께 개그맨 황제성, 박초은 부부의 집을 찾았다.
오프닝에서 박나래는 “오늘 의뢰인이 저랑 한때 키스를 많이 했던 사이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키스는 키스인데 극을 위해 했던 비즈니스 키스다”라며, “김동현 씨와 비슷한 육아 대디다. 잘 살고 있다고 들었는데 의뢰가 들어왔다”고 황제성을 소개했다.
황제성의 집에 들어선 박나래는 “게스트 하우스에 사는 것 같다”는 의뢰 사연과 달리 안방을 차지하고 자기 물건으로 온 집을 수놓은 황제성에게 “야 이 게스트야”라며 묵직한 한방을 날려 포복절도를 선사했다. 또한 오븐을 창고로 밀어낸 빙수 기계에는 “빙질하고 있네”라는 촌철살인으로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본격적인 정리와 함께 박나래는 봉인된 상자에서 황제성의 과거 프로필 사진들이 대거 방출되자 한 장 한 장 곱씹으며 흑역사를 공격했다. 하지만 방송인 노조 수첩이 등장하고 박나래의 과거 사진이 공개되자 “튜닝 전 사진이다”라며 급 당황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정리에 몰두하던 박나래는 “처음 산 명품 티셔츠”라고 버림을 제지하는 황제성에게 “그럼 처음 X 싼 휴지도 가지고 있어라”라는 말로 웃음폭탄을 터뜨렸다. 결국 황제성은 “그 말이 제 마음을 움직였다. 그 티셔츠로 X를 닦고 싶은 심정이다. 올해 들었던 말 중에 최고”라며 백기 투항했다.
이처럼 박나래는 개그 절친 황제성 부부의 집을 방문해 과거 비즈니스 키스 커플의 에피소드로 막장 웃음을 선사하는가 하면, 매 순간 티격태격 찐친 케미를 발산하고 정리의 묘미까지 전달하며 화요일 밤 안방극장을 유쾌한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한편, 지난해 연예대상 수상에 이어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도 예능상을 거머쥐며 최고의 개그우먼임을 입증한 박나래는 tvN ‘신박한 정리’를 비롯해 MBC ‘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 tvN ‘코미디빅리그’ ‘도레미마켓’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사진=tvN <신박한 정리> 영상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 "아시아 문화, ACC 박물관에서 간접 체험해요" 2023년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 워크숍 모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아시아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은 운영해 눈길을 끈다. ACC는 아시아문화박물관의 전시, 소장품 및 아카이브를 연계한 교육으로 시민 곁을 찾아간다.ACC는 다음달부터 6월까지 아시아문화박물관 문화교육실5에서 인도네시아 바틱과 동아시아 출산의례를 주제로 'ACC 박물관 교육'을 운영한다.먼저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인도네시아 바틱'에서는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인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와 연계해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기법인 바틱에 대해 알아본다.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를 다녀온 이혜미, 오세린 작가가 함께한다.인도네시아의 전통과 자연환경을 생생하게 담은 시간으로 구성했으며, 바틱 직물을 활용해 오브제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워크숍은 다음달 11일, 5월 9일, 5월 23일, 6월 27일 4차례 진행된다.'동아시아 출산의례' 교육 포스터.이어 아시아 출산의례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의 생활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강의도 열린다.이번 교육에서는 동아시아 과거 전통문화와 근현대에 이르는 민간문화를 포함해 출산의례를 알아보는 의식주 문화와 생활풍습에 대해 조명한다.교육은 총 3회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아시아플러스 연구진이 강사로 참여한다.다음달 16일에는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장이 '성과 속의 세계를 넘나드는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오는 5월 28일에는 김효경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 특별연구원이 '한국 출산의례와 설화 속 삼신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6월 25일에는 한남수 선문대학교 교수가 '붉은 색의 두 얼굴, 중국의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한다.ACC가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 전시실을 개편해 지난 1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 도시 전시'에서는 계절풍을 따라 동남아시아의 해상 실크로드에서의 교육과 문화교류, 항구도시에서 만들어낸 고유한 문화 쁘라나칸과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화려한 그림과 조각, 신성하고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금속공예품, 열대의 문양을 품은 옷과 직물 공예, 자연에서 채득한 라탄으로 만든 목공예 등 동남아시아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그곳에 정착해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신화와 신앙, 집과 옷, 이색적인 일상용품을 만나 볼 수 있다.'ACC 박물관 교육' 참가비는 무료로, 신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는 일반 대중들이 쉽게 아시아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시아문화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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