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탐정’ 송가인·나태주→이영지 등 호화 카메오 라인업 공개
입력 2020.09.17. 12:10 댓글 0개송가인과 나태주, 김요한, 이영지가 ‘좀비탐정’에 카메오로 출연, 각기 다른 개성으로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낸다.
21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은 부활 2년 차 좀비가 탐정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극중 주인공 김무영(최진혁 분)은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뒤, 기억을 모조리 잃은 채 ‘좀비’로 부활한다. 괴사한 피부로 뒤덮인 무서운 비주얼과는 달리, 온전한 의식을 지닌 그는 인간으로 되돌아가길 꿈꾸며 밤낮 없는 열정을 불태운다고.
그런 가운데 송가인과 나태주, 김요한, 이영지가 김무영의 ‘좀비 라이프’와 인간 세상을 잇는 뜻밖의 연결고리로 등장한다. 네 사람은 김무영의 일상 곳곳에 등장, 예상치 못했던 ‘꿀잼’을 선사한다고 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자신만의 캐릭터를 확실하게 살린 송가인과 나태주의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사로잡는다. 김무영의 ‘최애’ 음식인 곱창 가게 앞에서 트로트 여제의 면모를 뽐내고 있는 송가인은 ‘좀비 스토리’ 속에서 어떻게 흥을 돋울지 기대감을 한껏 더하고 있다. 태권도 도복 차림의 나태주는 눈을 뗄 수 없는 화끈한 액션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다고 해 벌써부터 눈길이 쏠린다.
김요한은 프로 아이돌다운 ‘꽃 미모’를 뽐내며 청량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인간 세상에 완벽히 녹아든 김무영의 말끔한 외모에 예상치도 못했던 도움을 준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소방대원으로 변신한 이영지는 눈앞의 김무영을 보고 크게 놀란 표정을 하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과연 이들은 어떠한 방식으로 인간을 꿈꾸는 ‘좀비’ 김무영의 삶에 나타나 그에게 사람 냄새를 불어넣을지 본방 사수 욕구를 끌어올린다.
사진=KBS, 래몽래인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 "아시아 문화, ACC 박물관에서 간접 체험해요" 2023년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 워크숍 모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아시아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은 운영해 눈길을 끈다. ACC는 아시아문화박물관의 전시, 소장품 및 아카이브를 연계한 교육으로 시민 곁을 찾아간다.ACC는 다음달부터 6월까지 아시아문화박물관 문화교육실5에서 인도네시아 바틱과 동아시아 출산의례를 주제로 'ACC 박물관 교육'을 운영한다.먼저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인도네시아 바틱'에서는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인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와 연계해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기법인 바틱에 대해 알아본다.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를 다녀온 이혜미, 오세린 작가가 함께한다.인도네시아의 전통과 자연환경을 생생하게 담은 시간으로 구성했으며, 바틱 직물을 활용해 오브제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워크숍은 다음달 11일, 5월 9일, 5월 23일, 6월 27일 4차례 진행된다.'동아시아 출산의례' 교육 포스터.이어 아시아 출산의례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의 생활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강의도 열린다.이번 교육에서는 동아시아 과거 전통문화와 근현대에 이르는 민간문화를 포함해 출산의례를 알아보는 의식주 문화와 생활풍습에 대해 조명한다.교육은 총 3회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아시아플러스 연구진이 강사로 참여한다.다음달 16일에는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장이 '성과 속의 세계를 넘나드는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오는 5월 28일에는 김효경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 특별연구원이 '한국 출산의례와 설화 속 삼신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6월 25일에는 한남수 선문대학교 교수가 '붉은 색의 두 얼굴, 중국의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한다.ACC가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 전시실을 개편해 지난 1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 도시 전시'에서는 계절풍을 따라 동남아시아의 해상 실크로드에서의 교육과 문화교류, 항구도시에서 만들어낸 고유한 문화 쁘라나칸과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화려한 그림과 조각, 신성하고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금속공예품, 열대의 문양을 품은 옷과 직물 공예, 자연에서 채득한 라탄으로 만든 목공예 등 동남아시아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그곳에 정착해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신화와 신앙, 집과 옷, 이색적인 일상용품을 만나 볼 수 있다.'ACC 박물관 교육' 참가비는 무료로, 신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는 일반 대중들이 쉽게 아시아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시아문화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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