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디자인진흥원, 비대면 비즈니스 지원 나서

입력 2020.09.16. 15:11 수정 2020.09.16. 16:16 댓글 0개
온라인 판매전·O2O 플랫폼 구축 등
지역 기업 판로개척·매출증대 기대
'메종&오브제 디지털 페어'에 출품한 지역 기업 떼소로의 상품.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기업들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자 다양한 비대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섰다.

(재)광주디자인진흥원은 지난 3일 '2020 메종&오브제 디지털페어' 출품을 시작으로 지역 기업에 대한 오프라인 중심 마케팅 지원에서 비대면 비즈니스 지원 모델을 개발, 추진한다.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지난달 14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9회 빛고을 핸드메이드페어'를 전격 취소한 바 있으며 지난 4일 개최 예정이었던 세계 최대 규모 홈데코&리빙 디자인 제품 박람회 '2020 프랑스 파리 메종&오브제'를 비롯한 중국, 베트남 등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 계획도 줄줄이 무산됐다.

'메종&오브제 디지털 페어'에 출품한 지역 기업 마루도자기의 상품.

국내외 산업박람회가 잇따라 취소되자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지역 기업과 지역 우수 제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전시판매전 개최, 해외 디지털 페어 참가, 해외 온라인 쇼핑몰 입점, O2O 마케팅 플랫폼 구축, 바이럴 마케팅 지원 등 '비대면' 비즈니스 모델로 지원 방식을 변경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비즈니스 환경 변화, 비대면 트렌드 확산 등 생활소비·산업경제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비대면 비즈니스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과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일 시작된 '2020 메종&오브제 디지털 페어'에는 떼소로 등 21개 공방 197개 상품을 출품했으며 미국 온라인 판매 플랫폼 '아마존US'에는 보&봉 등 6개 공방 우수제품에 3개월간 입점을 지원했다.

취소됐던 '빛고을 핸드메이드페어'는 28일부터 2개월 동안 유명 쇼핑몰 SSG닷컴으로 자리를 옮겨 열린다. 화탁공방 등 45개 공방에서 200여 품목의 상품을 전시, 판매하고 소셜네트워크 등과 연계해 홍보한다.

뿐만 아니라 지역 인쇄산업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 구축도 추진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 방식의 서비스로 마케팅부터 물량 수주, 결제를 온라인으로 해결하면 지역 인쇄업체가 제조해 납품하는 방식이다. 전국적 마케팅이 가능해 판로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 온라인 마케팅, 바이럴 마케팅에도 힘쓰고 있다. '2020 광주 산업화디자인 프로젝트' 일환으로 22일까지 생활가전, 디자인 상품 등 자체 상품을 보유한 8개 지역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아 유튜버를 매칭해 홍보용 리뷰 영상을 제작한다. 진흥원은 앞서 지난 2~5월 광주 주력 산업 중소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소셜미디어 플랫폼과 온라인 유통채널을 활용해 중국, 베트남권 홍보와 수출을 지원하기도 했다.

위성호 광주디자인진흥원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 비즈니스환경 변화에 맞춰 언택트 비즈니스모델 개발 등 혁신적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매출과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진기자 hj@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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