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멈췄던 공연, 가을 밤 재즈로 '새 출발'

입력 2020.09.16. 11:41 수정 2020.09.16. 11:41 댓글 0개
'인 이어 재즈 콘서트'
이어폰 통해 듣는 라이브
거리두기 지키며 '현장감'

코로나19로 침체기가 이어졌던 공연계 속 지역 뮤지션들이 새로운 공연 방식을 들고 관객들을 찾는다. 가을 밤 정취를 가득 느낄 수 있는 재즈 연주 실황에 이어폰·헤드폰 사용으로 관객 간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는 공연이 예고되면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광주지역 공연단체 애드뮤직컴퍼니와 NS 재즈 밴드는 오는 19일 저녁 7시 30분 광주 동구 미로센터에서 'In-Ear JAZZ CONCERT'(인-이어 재즈 콘서트) 공연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이어 재즈 콘서트 공연은 지역 내 재즈 연주자들의 공연 부재 상황을 극복하는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속 효과적인 공연 대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기획됐다.

이에따라 공연에는 무대-관객, 관객-관객 사이의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를 위한 새로운 방식이 도입됐다. 재즈 연주자들의 라이브 현장에 참가한 소수의 관객들이 저마다 지참한 이어폰과 헤드폰을 통해 공연을 감상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객석과 무대가 수 미터 떨어진 사이에서도 원활한 음악 감상은 물론, 관객간 거리두기에 따른 불편 또한 최소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날 공연에서는 1900년대 초~중반 재즈의 황금기 당시 활동했던 미국의 작곡가 콜 포터의 곡들이 연주된다.

세기의 재즈 보컬 엘라 피츠제랄드가 부르고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에 삽입돼 유명해진 곡 'Let's Do It', 흥겨운 스윙감을 자랑하는 곡 'Just One Of Those Things' 등 5곡에 NS 재즈 밴드의 독창적인 해석이 가미된다.

공연을 기획한 애드뮤직컴퍼니 김수곤 대표는 "코로나19 속 갖은 악재로 지역 공연계가 위축된 상황 속 확진자 수 감소 및 미로센터 거버넌스 워킹그룹 지원을 통해 지역민들께 새로운 공연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여러분들의 마음이 가을 밤 아래 재즈 공연을 통해 위로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 참석 문의 전화 미로센터(062-608-2132). 이어폰·헤드폰 등 지참 필수. 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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