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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신이 떴다2' CP "트롯신들도 랜선 심사위원 평가 깜짝 놀라"

입력 2020.09.07. 16:45 댓글 0개
[서울=뉴시스]SBS 예능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가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사진=SBS '트롯신이 떴다' 제공) 2020.09.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SBS 예능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가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7일 '트롯신이 떴다2' 측은 9일 오후 9시 첫 방송을 앞두고 곽승영 CP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시즌1에서 트롯신들이 K-트로트 전파를 위해 나섰다면, 시즌2에서는 무대도 이름도 잃은 무명 가수들을 위해 나선다.

어쩌면 마지막 기회일 수 있는 단 한번의 무대를 서기 위해 전국 각지의 트로트 실력자들이 '트롯신이 떴다2'에 모였다. 제작진은 총 5단계의 오디션 끝에 본선 진출자를 가려냈다고 전했다.

곽승영 CP는 "'트롯신이 떴다2'는 현역 가수들의 오디션이기 때문에 가창력과 무대에 대한 절실함을 가장 중점적으로 보고 본선 진출자를 가렸다"며 "트롯신 6인 앞에 자신 있게 소개할 실력파를 추리기 위해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고, 트롯신들도 참가자들과 첫 만남 후 '역시 프로들이라 다르다', '떨어질 사람이 없다'며 놀랐을 정도"라고 말했다.

'트롯신이 떴다2'에서는 남진, 김연자, 설운도, 주현미, 진성, 장윤정 등 트롯신들의 주 역할이 심사위원이 아닌 참가자들을 위한 조력자다. 기본적인 참가자들의 합격과 탈락은 랜선 심사위원의 투표로 결정된다.

곽승영 CP는 "실제로 트로트를 사랑하고 즐겨듣는 시청자들이 집에서 무대를 보고 투표를 하게 되는데, 트롯신들도 랜선 심사위원의 객관적인 평가에 깜짝 놀라더라"라며 "무엇보다 랜선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도 무대를 지켜나가는 우리의 방식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곽승영 SBS CP. (사진=SBS '트롯신이 떴다' 제공) 2020.09.07. photo@newsis.com

랜선 심사위원 제도를 통해 공간, 참여 인원 등의 제약이 없는 심사가 가능해졌다. 랜선 심사위원 한 표가 한 세대의 지지를 보여주기도 한다.

곽승영 CP는 "랜선 심사위원을 통해 정말 다양한 분들이 모인다. 1인 가구부터 3대가 모여사는 대가족, 몸이 불편해 공연장에 쉽게 갈 수 없는 분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참여한다"며 "심사위원들은 참가자 노래를 듣고 본인이 계속 응원할지 말지를 투표한다. 화면으로 투표한 분이 70% 이상이 되면 참가자는 다음 무대에 진출한다"고 투표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트롯신 선생님들이 무대가 절실한 후배들 때문에 함께 웃고 울고 환호하고 위로하는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촬영을 마쳤다"며 "1라운드 녹화가 끝나고 트롯신 선생님들이 '이런 오디션은 처음'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곽승영 CP는 "시청자들도 보시면 무명 가수들의 이름을 찾아주고 싶을 정도로 실력 있는 가수들의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며 "이들의 노래로 위로받을 수 있는 따뜻한 오디션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사랑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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