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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문화도시조성위 "문화전당 조직 일원화·옛 전남도청 복원"

입력 2020.08.13. 15:28 댓글 0개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대통령 소속 제8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 정동채 위원장이 13일 오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정보원 강의실에서 조성위 운영방향과 사업 비전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0.08.13.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제8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아문화도시조성위) 정동채 위원장은 13일 "국립아시아문화정당과 아시아문화원 조직을 일원화하고 옛 전남도청을 원형 복원하는 등 조성사업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정보원 강의실에서 아문화도시조성위 기자간담회을 열고 운영방향과 조성사업 비전을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지난달 1일 8기 조성위가 위촉된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광주시 등으로부터 조성사업 상황을 보고 받고 토론을 거쳐 현안을 파악했다"며 "조성사업이 초기 계획에 비해 많이 지연된 만큼 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조성사업 종합계획에 따른 재원이 제대로 투입될 수 있도록 아시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아특법) 유효기간이 연장돼야 한다"며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아시아문화원으로 이원화돼 있는 조직구조를 문화전당으로 일원화해 문화체육관광부 소속기관으로 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이원화로 인한 비효율성을 줄이는 등 소모적 논쟁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옛 전남도청이 원형 복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5대 문화권 사업에 조성위 역량을 집중해 속도감있게 전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대통령 소속 제8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가 13일 오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정보원 강의실에서 조성위 운영방향과 사업 비전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0.08.13. hgryu77@newsis.com

이와 함께 "한국문화기술연구원 설립,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신축, 전문인력 양성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민자유치가 중요한 만큼 입주기업 지원 펀드 등 투자 활성화를 위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조성위는 이날과 14일까지 문화전당, 시각미디어문화권, 한국문화기술연구소, 광주실감콘텐츠큐브, 옛 전남도청 복원현장 등을 잇달아 찾아 소통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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