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국내 최고 전문가가 알려주는 서양미술사

입력 2020.08.10. 17:37 수정 2020.08.10. 17:37 댓글 0개
국립광주박물관대학 수강생 모집
김영나·조현종 등 강사진 ‘풍성’

국내 최고 권위의 전문가들이 광주를 찾아 시민들의 문학적 상상력과 예술적 감성을 깨우는 문화강좌에 나선다.

국립광주박물관이 ㈔국립광주박물관회와 공동으로 '제32기 광주박물관대학'을 재개함에 따라 선착순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광주박물관대학은 당초 상반기에 운영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연기됐다가 하반기에 기지개를 켜게 됐다.

광주박물관대학이 9월부터 강의를 시작하는 가운데 국내 최고 서양미술사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왼쪽부터) 김영나 서울대 명예교수, 조현종 광주고고문물연구소 이사장, 노성두 인문학습원 교장.

9월 16일부터 12월 2일까지 매주 수요일 교육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지적 공감, 서양미술사'로 고대부터 18세기까지의 미술을 총 11차시의 강의를 통해 다룰 예정이다.

첫 강의는 '고대 문명을 찾아서'로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의 문명과 미술을 살펴본다.

이어 '서양 문명과 고대 그리스-로마미술' '초기 그리스도교와 비잔티움 미술' '고딕 성당-빛으로 짓다' '유럽에 영향 끼친 이슬람 문화와 예술의 특징' '중세 11~14세기 그리스도교 미술'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회화와 조각' '북유럽 르네상스의 미술' '피렌체의 르네상스' '바로크 미술' '귀족들의 향연과 혁명의 시대: 18세기 로코코 미술' 등이 마련된다.

시대별 특징과 함께 대표적인 작가나 사례 등을 살펴보며 서양미술의 역사적 흐름을 조망할 수 있도록 강의를 구성했다.

강사진은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서양미술 전문가들로 꾸려진다. 김영나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서울대학교 명예교수와 조은정 목포대학교 교수, 조수정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 임석재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황병하 조선대학교 교수, 이은기 전 목원대학교 교수, 박정호 서울대학교 교수, 손수연 목원대학교 교수, 조현종 광주고고문물연구소 이사장·전 국립광주박물관장, 노성두 인문학습원 교장, 이화진 한국항공대 강사 등이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132명까지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광주박물관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김혜진기자 hj@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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