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한옥마을! 서구 세동마을에 위치한 서창 한옥문화관
입력 2020.08.07. 16:59 댓글 0개오늘은 광주 서구 세동마을에 있는 서창 한옥문화관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서창한옥문화관이 있는 세동마을은 조선 중기에 만들어졌고 임진왜란때 의병장이었던 김세근장군의 이름을 따와 세동마을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 서창한옥문화관 이정표와 열부유인김씨행적비 그리고 세동마을 주차장
세동마을 주차장 입구쪽에있는 열부유인김씨행적비는 상산김씨
전라도 병마절도사 휘 수정의 후손 휘 채호가 산송 사건으로 서기 1905년 9월 2일 악한에게피살되자 그 부인 김해김씨 삽봉공 휘 세근의 후손 김씨(1871~1930)가 남편의 원수를 갚고 열부가 되기까지 그 행적이 기록된 열부비이고, 열부의 손자 증손자인 동춘 동근 희석등이 본 비각을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 한옥스테이 현수막과 세동마을 안내문
▲ 세동마을
한옥체험도 하고 관광객들이 조금 있는 곳인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마을이 한적했습니다.
▲ 서창한옥문화관
1998년 조성된 기존의 서창향토문화마을이 2017년에 정비사업을 통해 서창한옥문화관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내부의 한옥 건물에 대하여 정인서 서구문화원장의 제안으로 지역의 명칭을 따라 건물 이름과 방 이름을 정하여 생명을 갖도록 했다.
서창루西倉樓는 서창지역이 옛 세곡창고였다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고, 세동각細洞閣은 삽봉 김세근 장군이 이 마을로 들어와 살았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며, 세하당細荷堂은 세하동 마을 명칭에서 가져왔다.
한옥문화관 내부에는 방마다 박상, 박순, 박광옥, 박호련, 김세근의 이름을 붙여 서창지역의 역사적 이름들을 기억하도록 했다.
문화관의 두 개의 출입문도 하나는 공자의 수신편에 나오는 첫 구절인 격물이 이상적인 정치의 첫 단계로서 사물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는 의미를 가진 격물문格物門, 다른 하나는 논어의 첫 편인 학이편은 배움의 기쁨을 말하고 있어 세상을 바르게 보고 바르게 판단하는 배움을 이야기하는 학이문學而門으로 지었다.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옛 문화와 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 서구문화원-
▲ 서창한옥문화관
서창한옥문화관도 코로나로 인해 휴관중이었습니다.
▲ 서창한옥작은도서관
서창한옥문화관 바로 뒤쪽에 있는 작은도서관도 휴관을 하고 있더라구요~
▲ 야은당
<야은당>
광주 서구 서창동 세동마을 입구 위치한 야은당은 1936년 자제들이 거사의 취지(趣旨)와 절의(節義)를 사모하여 노래(老來)에 일세의 고난을 다 버리고 건강과 안락과 서회(敍懷)함을 기리기 위해 건립하고 액호(額號)를 야은당이라 하였다.
건물은 정면 3칸에 2칸으로 정내 중앙에 내실로 두었으며 팔작지붕이다.
주련은 한말 대사성, 도승지 등의 벼슬을 지내기도 했던 문신이며 서화가였던 석촌 윤용구(石村, 尹用求)이 썼으며, 조선말 판서를 지냈던 석하(石下) 김만수(金晩秀),
판서 소호 조영희 양정 기남도 의제 기우정 등이 시를 남겨 그에 대한 인품을 대변하고 있다.
임진왜란 공신 병조참판 삽봉(揷奉) 김세근(金世斤)의 9대손인 조선 후기 거사 야은(野隱) 김용훈(金容燻)은 1876년(고종13년) 8월27일 자부인(慈夫人)의 몽별(夢鱉)로 잉산(孕産)하였고, 1948년8월2일 73세에 노환으로 본제(本第)에서 고종(考終)하였다.
휘(諱)는 용훈(容燻), 자(字)는 봉현(奉賢), 호(號)는 야은(野隱), 우호(又號)는 우재(愚齋)이다. 그는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하고 학문과 덕행이 깊어 18세(1893년)에 본향(本鄕) 초시(初試)에 합격하고, 29세(1904년)에 통훈대부(通訓大夫) 강릉참봉(江陵參奉)을 제수되었으나 시국난간(時局難艱)을 한탄하며 관직에 나가기를 포기하고 어머니를 봉양하고 고향에서 은거 생활을 했다.
▲ 세하당과 마을길
▲ 야은당
코로나로인해서 많은 프로그램들이 진행을 하고 있지 않지만 코로나가 끝나면 가족들과 또는 지인들과 한번 다녀올만한 곳입니다!!!
이번 주말에도 마스크 착용잘하시고 샐활속 거리두기 잘실천하셔서 건강한 주말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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