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연의료재단, 카자흐스탄 진출 ‘박차’
입력 2017.09.13. 15:46 수정 2017.09.13. 15:57 댓글 0개청연의료재단이 한의약의 우수함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카자흐스탄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연의료재단은 지난달 24일부터 약 3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현지에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진료체험을 실시, 한의약 홍보와 함께 현지 법인 설립을 위한 활동을 펼치는 등 해외 진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진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선정된 ‘2017년도 제2차 의료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청연의료재단은 청연의학연구소 박종승 국제진료센터장과 행정인력 2명 등 총 3명을 파견해 20여명의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진료를 실시했다.
박종승 센터장은 “3주간 카자흐스탄 주민들을 치료하면서 한의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특히 비수술 척추치료나 피부, 비만에 있어 좋은 효과를 나타내자 선진 한의학기술을 받아들이는 데 적극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청연의료재단은 지난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카자흐스탄 한의약 홍보사업을 위탁받아 진행하는 등 카자흐스탄, 러시아, 중국 등지에서 해외진출은 물론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카자흐스탄은 현지 의료센터인 노바메디컬센터와 다년간의 관계 유지와 교류를 통해 관계를 맺어왔고 현재 노바메디컬센터를 통해 카자흐스탄 진출이 탄력을 받고 있다.
앞으로 청연의료재단은 비수술 척추치료와 비만, 피부 미용, 재활 등 4가지 진료과목으로 진출하게 되며 한의사 2명, 의사 1명, 행정부장 1명을 파견하고 현지 치료사 2명 간호사 3명, 행정지원 3명 등 총 14명의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박진우 대표이사는 “이번 카자흐스탄 진료는 청연의 해외 진출의 첫삽이 될 수 있는 과정이다”며 “청연은 한의약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그동안 자력으로 많은 해외사업을 진행해 왔는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목적에 맞게 성공적으로 해외 진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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