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패알못' 김호중에 "고집 너무 세"···'신박한 정리'
입력 2020.07.07. 09:51 댓글 0개[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개그맨 박나래가 '패알못' 김호중의 스타일리스트를 자처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 수도권 기준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3.1%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신애라, 윤균상과 함께 트롯 대세 영기와 김호중이 함께 사는 집을 찾아 신박한 정리를 제안했다.
먼저 영기의 방에 들어선 박나래는 낡은 플라스틱 서랍을 보며 "옛날 개그맨들이 신길동에서 혼자 자취를 많이 했다. 20대 때 혼자 살 때 나도 이걸 썼다"는 무명시절을 소환하며 버리면 안 되는 추억템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영기는 "아니다. 버려도 된다. 하나도 서운하지 않다"라며 손사래를 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김호중의 옷장 정리에 동참한 박나래는 모든 물건을 사랑하는 애착 요정으로 변신, "버려야 한다"는 신애라와 티격태격 케미를 뽐냈다. 특히 쿨하게 의상을 버리는 김호중에게 "자선바자회처럼 물건을 내놓는 게 아니다. 남는 게 없다. 여름이라고 속옷만 입고 돌아다닐 거냐"라고 거듭 만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냉장고 정리에 나선 박나래는 끊임없이 나오는 조선 8도의 각종 김치에 깜짝 놀랐다. 특히 고향 전라도 특유의 홍어 김치가 등장하자 "고기 삶을까요?"라며 삼합 요리를 제안하는가 하면, "김치 파티를 해야겠다. 이 정도 스케일이면 판을 벌려야 한다"면서 양팔을 걷어붙이며 나래바 사장님의 요섹미를 뽐냈다.
1차 정리를 마친 박나래는 "쇼핑 한번 하고 싶다"는 김호중과 함께 멀티숍으로 향했다. "채우는 건 내 전문, 원래 나이대로 돌려놓겠다"며 부캐 '조지나'를 소환, 개성 넘치는 의상과 아이템을 적극 추천했지만 "쇼핑을 한 번도 안 해봤다"는 김호중은 시종일관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박나래는 "고집이 너무 세다. 옷을 채우기는커녕 불쾌지수만 가득 채웠다"고 투정을 부려 이날 웃음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아시아 문화, ACC 박물관에서 간접 체험해요" 2023년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 워크숍 모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아시아 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은 운영해 눈길을 끈다. ACC는 아시아문화박물관의 전시, 소장품 및 아카이브를 연계한 교육으로 시민 곁을 찾아간다.ACC는 다음달부터 6월까지 아시아문화박물관 문화교육실5에서 인도네시아 바틱과 동아시아 출산의례를 주제로 'ACC 박물관 교육'을 운영한다.먼저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 인도네시아 바틱'에서는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전시인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도시'와 연계해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기법인 바틱에 대해 알아본다.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아시아 공예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를 다녀온 이혜미, 오세린 작가가 함께한다.인도네시아의 전통과 자연환경을 생생하게 담은 시간으로 구성했으며, 바틱 직물을 활용해 오브제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워크숍은 다음달 11일, 5월 9일, 5월 23일, 6월 27일 4차례 진행된다.'동아시아 출산의례' 교육 포스터.이어 아시아 출산의례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의 생활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강의도 열린다.이번 교육에서는 동아시아 과거 전통문화와 근현대에 이르는 민간문화를 포함해 출산의례를 알아보는 의식주 문화와 생활풍습에 대해 조명한다.교육은 총 3회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아시아플러스 연구진이 강사로 참여한다.다음달 16일에는 함한희 무형문화연구원장이 '성과 속의 세계를 넘나드는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오는 5월 28일에는 김효경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 특별연구원이 '한국 출산의례와 설화 속 삼신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6월 25일에는 한남수 선문대학교 교수가 '붉은 색의 두 얼굴, 중국의 출산의례'를 주제로 강의한다.ACC가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 전시실을 개편해 지난 1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몬순으로 열린 세계: 동남아시아의 항구 도시 전시'에서는 계절풍을 따라 동남아시아의 해상 실크로드에서의 교육과 문화교류, 항구도시에서 만들어낸 고유한 문화 쁘라나칸과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화려한 그림과 조각, 신성하고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금속공예품, 열대의 문양을 품은 옷과 직물 공예, 자연에서 채득한 라탄으로 만든 목공예 등 동남아시아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그곳에 정착해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신화와 신앙, 집과 옷, 이색적인 일상용품을 만나 볼 수 있다.'ACC 박물관 교육' 참가비는 무료로, 신청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은 "ACC는 일반 대중들이 쉽게 아시아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아시아문화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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