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민우혁·테이·서은광···뮤지컬 '광주' 캐스팅 공개

입력 2020.07.06. 11:25 수정 2020.07.06. 11:25 댓글 0개
민우혁·테이·서은광·민영기·김찬호 등
뮤지컬 '광주'가 1차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민우혁, 테이, 서은광, 민영기, 김찬호(윗줄 왼쪽과 아랫줄 왼쪽부터).

1980년 5월 광주를 무대에 담아낸 뮤지컬 '광주'가 화려한 1차 배우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는 10월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광주'가 1차 배우 라인업을 공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뮤지컬 '광주'는 1980년대 광주 시민들이 군부 정권에 대항해 민주화를 요구한 5·18민주화운동을 이야기한다.

극 중 마지막 임무를 위해 광주에 파견된 특수부대 편의대원 박한수 역으로는 민우혁, 테이, 서은광이 캐스팅 됐으며, 시민군을 조직하고 지휘하는데 기여한 야학교사 윤이건 역으로는 민영기와 김찬호가 관객들을 만난다.

안정된 연기력으로 대형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레미제라블' 등에 출연한 자타공인 뮤지컬스타 민우혁, 가수이자 섬세한 보이스로 뮤지컬 '명성황후' '여명이 눈동자' 등에서 소평을 받은 테이, 아이돌 그룹 비투비 메인 보컬이자 탄탄한 가창력을 기반으로 뮤지컬 '햄릿' '몬테크리스토' 등에서 발군의 연기력을 인정 받은 서은광, 뮤지컬 '웃는남자' '모차르트!' 등 초대형 작에서 활약한 민영기, 뮤지컬 '마리퀴리' '그림자를 판 사나이'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입증한 김찬호 등은 티켓 파워와 높은 인기를 가진 뮤지컬계 스타들로 뮤지컬 '광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뮤지컬 '광주'는 박한수, 윤이건 캐스팅 이외에도 또다른 주인공 정화인 역과 문수경 역을 비롯한 주요 배역의 캐스팅 라인업을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 무대에 오르는 28명의 배우들은 12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과 함께 시너지를 일으키며 전율의 무대를 선사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과 라이브㈜가 주관, 라이브㈜와 극곡작소 마방진이제작하는 창작뮤지컬 '광주'는 '2019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사업' 중 하나다.

제작진으로는 오월 연극 '푸르른 날에'를 비롯해 해외서 극찬 받은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등을 제작한 연출가 고선웅과 가우데아무스 국제 작곡 콩쿠르 등을 통해 국내외 독보적 음악 세계를 인정 받은 최우정 작곡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벤허' 등에서 음악감독으로 활약한 이성준 음악감독 등이 참여한다.

김혜진기자 hj@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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