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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여행 메카' 신안···휴가철 가고 싶은 섬 4곳

입력 2020.06.30. 16:14 댓글 0개
반월·박지도, 자은도, 기점·소악도, 증도
[신안=뉴시스] 신안 안좌 반월·박지도. (사진=신안군 제공) 2020.06.30. photo@newsis.com

[신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신안군이 섬 여행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신안군은 올 행정안전부의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반월·박지도'와 '자은도', '기점·소악도', '증도' 등 4개 섬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걷기 좋은 섬 '반월·박지도는 보랏빛 향기가 피어나는 섬이다.

섬에 들어가는 다리도 보라색, 섬에 핀 꽃도 보라색, 주민들이 사용하는 식기까지 온통 보라 세상이다. 라벤더 향기 맡으며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를 걷는 색다른 경험을 안겨준다.

[신안=뉴시스] 신안 자은 백길해수욕장. (사진=신안군 제공) 2020.06.30. photo@newsis.com

풍경 좋은 섬 자은도는 치유와 휴양의 섬으로 유명하다.

이국적이면서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가진 백길해수욕장과 여인송의 분계해수욕장, 섬과 섬을 다리로 연결해 연속성과 끝없는 발전의 의미를 담은 무한의 다리 등 특색있는 '명품 도보여행 코스'로 각광 받고 있다.

[신안=뉴시스] 한국의 산티아고 신안군의 기점·소악도. (사진=신안군 제공) 2020.06.30. photo@newsis.com

신비의 섬 기점·소악도는 밀물 때면 섬과 섬을 잇는 노둣길이 잠겨 5개의 섬으로 변하며, 12사도 예배당 순례길로 한국의 산티아고라고 불리우고 있다.

체험의 섬 증도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다.

[신안=뉴시스] 신안 증도 짱뚱어다리. (사진=신안군 제공) 2020.06.30. photo@newsis.com

국내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천일염 생산지인 태평염전과 갯벌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보호되고 있는 청정갯벌을 볼 수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천사대교에 이어 내년 임자대교가 개통되면 이들 섬에 관광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객 500만 시대 조기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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