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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미, #시상식 다신 안 가 "나래야 진짜 축하해^^"

입력 2020.06.07. 11:36 댓글 0개
[서울=뉴시스]안영미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게재한 사진(사진=SNS 캡처)2020.06.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개그우먼 안영미가 절친한 동료인 박나래의 백상예술대상 수상을 축하하며 '뼈그우먼'다운 감각으로 유쾌함을 안겼다.

안영미는 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나래야...진짜 축하해...^^"라는 글을 올리며 '시상식 다신 안 가'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안영미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레드 드레스와 레드 '립'으로 '여신미'를 자아내는 본인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하지만 다른 사진에서 안영미는 와인 한 병을 든 채 피곤한 듯 초췌한 얼굴에 초점이 풀린 눈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마스크를 쓴 채 누워서 눈을 감고 있다. 화장도 지우지 못한 채 잠이 든 듯한 모습이다.

[서울=뉴시스]4일 열린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사진=JTBC 제공)2020.06.07 photo@newsis.com

안영미는 4일 열린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예능상 후보에 올라 박나래, 김민경, 홍현희, 장도연과 경합을 벌였다.

이후 수상자로 박나래가 호명됐고, 깜짝 놀라는 박나래의 얼굴 옆으로는 "아이 씨"라는 입모양으로 너스레를 떨며 크게 안타까워하는 표정의 안영미의 얼굴이 함께 잡혀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박나래의 수상 소감 도중 자신을 비춘 카메라에 마스크를 쓴 채 화면에 잡히기를 거부하는 포즈를 보이며 즐거움을 더했다.

누리꾼들은 시상식 전후의 익살스러운 안영미의 모습에 대해 "역시 뼈그맨"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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