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남편도 안줘' 6월 전남 특산물 '이것' 아세요?

입력 2020.06.04. 10:51 댓글 0개


6월 제철을 맞이한 전남 먹거리를 소개한다.


<군평선이 구이 사진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 여수 - 딱돔, 금풍생이, 샛서방고기로 불리는 '군평선이'

군평선이는 딱돔, 금풍생이, 샛서방고기라는 여러 이름으로 불리며, 여수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이중에 샛서방고기라는 이름의 유래가 재미있는데 고기 맛이 너무 좋아 남편 몰래 만나는 남자에게만 따로 챙겨주는 고기라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살이 탄탄하고 맛이 좋아 선어는 찜, 구이로 활용하고 활어는 회로 먹기도 한다.

여수의 경우 군평선이를 사용한 전문점들이 있어 이 생선의 진가를 알고 싶다면 가보길 추천한다.

<다슬기 사진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 곡성 - 애주가라면 꼭 먹어야 하는 '다슬기' 

다슬기는 맑은 물에서만 서식하며,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간 기능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섬진강에서 채취되는 다슬기가 유명한데 광주와 가까운 곡성에서도 이 다슬기를 만나볼 수 있다.

깨끗이 손질해 무침, 해장국, 전을 해먹는데 특유의 다슬기 향과 약간 쌉싸름하면서도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병어회 사진출처 대한민국구석구석>

■ 신안 - 6월 만큼은 버터를 머금고 다니는 '병어'

차례상에서 자주 만나는 병어도 6월 제철이다.

6~7월은 병어의 산란기로 살이 두툼하고 연하면서 지방이 가득차 고소한 맛이 9월 전어를 능가할 정도다. 

특히, 신안은 병어의 주요 산지로 매년 6월 병어축제를 진행하는데 올해 같은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축제가 취소된 상태다.

그래도 수산시장에서 병어를 구매할 수 있으니 꼭 드셔 보길 추천한다.

병어는 활어가 아닌 선어로 들어오기 때문에 선어회로 많이 즐긴다.

'덕자'라고 불리는 크기가 큰 병어는 포를 떠서 회로 즐기고 크기가 작은 병어는 뼈째 썰어 회로 즐긴다.

맛있게 먹는 팁을 드리자면 상온 상태가 아닌 병어를 살짝 얼려 선어회로 즐기면 그 맛이 일품이다.


<청매실 사진출처 = 뉴시스 제공>

■ 광양, 해남 - 상큼한 매력은 국보급 '매실'

전남권에서 매실하면 광양과 해남을 빼놓을 수 없다.

6월 말은 매실의 수확시기로 영양이 가장 풍부하다.

매실은 맛이 시고 무기질, 비타민, 유기산 등 영향이 아주 풍부하게 들어 있어 옛 선조들은 매실을 식용과 약용으로 사용했었다.

보통 청매실을 많이 활용하며, 장아찌, 매실주, 고추장 등을 만들어 즐기는데 광양과 해남에 가면 다양한 매실 가공품을 만날 수 있다.

매실의 효능을 하나 뽑자면 단연 해독작용이 있다.

매실에 있는 유기산 중 하나인 피크린산이 소량 함유되어 있어 독성물질을 분해한다.

그래서 배탈, 식중독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생선회 초밥 등과 함께 먹으면 식중독 예방과 매실의 맛과 향이 회와 조화를 이뤄 풍미를 살려준다.

이재관기자 skyhappy12@srb.co.kr·정수연기자 suy@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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